정대협, 日사과없는 정부 지원 반대…시위 지속 선언

정대협, 日에 범죄인정·피해자 사과·진실규명 요구

신호준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18/01/10 [18:34]

정대협, 日사과없는 정부 지원 반대…시위 지속 선언

정대협, 日에 범죄인정·피해자 사과·진실규명 요구

신호준 인턴기자 | 입력 : 2018/01/10 [18:34]

정대협, 日에 범죄인정·피해자 사과·진실규명 요구 

윤미향 대표 "政,10억엔 반환하고 화해치유재단 해체해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수요 정기집회에서 일본의 직접적 사과 없는 정부 지원은 인정할 수 없다며 위안부 수요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협은 10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 26주년 기념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317차 정기 수요시위'를 열었다.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는 "일본에 자발적 조치할 것 기대한다라는 어제의 발언처럼 정부의 소극적 태도때문에 25년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시간은 더이상 기대한다라는 말로 멈춰있지 않으니 지금 당장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하고 일본 정부에 10억엔을 반환해 일본에 제대로 법적책임을 요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처음 여성단체의 주도로 시위가 시작했을 때 피해자 할머니들은 물론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며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앉아있는 이유는 피해자들의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일본에 법적 책임을 추궁하고 피해자의 바람대로 일본정부의 범죄인정과 공식사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등 책임이행을 요구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정부의 조치를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317회 수요 정기집회' 참석학생들이 10일 일본대사관 소녀상 뒤에서 '합의문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신호준 인턴기자)

 

한국염 정대협 공동대표는 "지난 1992년 시작된 수요시위가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했다"며 "늦게나마 정부가 피해자 중심 문제 해결을 원칙으로 정하고 모든 노력을 쏟기로 한 것은 환영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자발적 조치 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김선실 정대협 공동대표는 "일본에 법적 책임을 묻지 않으면서 우리 정부가 할수 있는 노력을 다 하겠다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수요일마다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대협은 일본정부를 향해 △전쟁범죄 인정과 법적책임 이행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 △성노예 관련 자료공개와 진실 규명 △일본군 성노예제 역사왜곡 중단과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전범죄자 처벌과 추모관 설립 등을 요구했다.

 

문화저널21 신호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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