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많은 5월 맞아 시중은행 환전 이벤트 진행

지방은행은 신용·체크카드 통한 무이자 할부 이벤트 실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연휴가 많은 5월에 맞춰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은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을 위해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자녀와 부모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 출시와 함께 그에 따른 이벤트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KB국민은행은 5월 말까지 ‘2018 봄맞이 KB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노동절,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많은 5월의 특성상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 국민은행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리브’에서 환전할 경우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제공하며, 인터넷뱅킹, 외화ATM기 및 서울역 KB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환율우대를 지원한다. 

▲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배경=이미지 스톡/일러스트=신광식 기자)

신한은행은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행복바우처를 통해 적금을 가입하고, 아이행복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영실업 럭키박스’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신한은행의 용돈관리 앱인 ‘신한 PONEY’를 통해 자녀에게 용돈주기를 완료한 부모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과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한 아이·청소년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자녀의 적금을 부모 본인명의의 청약저축으로 가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발송한다.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오! 필승 코리아 환전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올해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루블화 환전시 최대 10%까지 환율을 우대해준다. 

다른 주요통화에 있어서도 ‘1Q bank 앱’에서 사이버환전을 신청하면 최대 90%, 영업점(공항지점 제외) 및 콜센터를 통해 환전할 경우 최대 70%의 환율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증정 행사를 실시하며,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 사이버환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신라인터넷면세점 적립금 쿠폰, 영업점에서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면세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은 8월 말까지 위비뱅크와 위비톡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자보험 가입행사를 진행한다.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위비톡에서 온 국민환전을 완료한 후 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6월 말까지 스마트뱅킹 신규유치 및 장기 미이용고객을 위해 ‘설렘가득! 스마트뱅킹과 함께 여행을’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의 스마트뱅킹 신규 및 12개월 이상 미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및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IBK기업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W효도적금’이라는 특별한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적금의 고시금리는 연 1.8%로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할 경우 0.15%p,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해당 상품으로 자동이체할 경우 0.2%p ▲비대면채널로 가입하면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5월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가정의 달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지방은행, 체크·신용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광주은행은 KJ카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말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항공사 등 총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시 신세계이마트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 가전, 가구, 자동차, 보험사에서 개인 신용카드 이용시 2개월에서부터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전북은행도 ‘JB카드 가정의 달 페스티벌’을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용액이 10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응모 기회가 1회씩 주워지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양문형 냉장고, 2등에게는 건조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BNK경남은행 경남BC신용카드 고객이 일요일과 공휴일 등 빨간날에 전국 CGV 영화관에서 2D 영화티켓을 당일 현장 예매하면, 티켓 한 장을 더 받을 수 있는 ‘CGV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주거래 은행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