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불발…홍영표 “상상도 못한 일”

방탄국회 논란 커지자 기자회견…“이탈표에 책임 통감”

송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21 [16:31]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불발…홍영표 “상상도 못한 일”

방탄국회 논란 커지자 기자회견…“이탈표에 책임 통감”

송가영 기자 | 입력 : 2018/05/21 [16:31]

방탄국회 논란 커지자 기자회견…“이탈표에 책임 통감”

“모든 책임은 원내대표 탓”…기명투표 요구에 “필요하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염동열·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불발되면서 '방탄국회'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21일 본회의를 마친 후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이끌어야 할 국회가 제 식구 감싸기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자가당착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 홍용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체포동의안 부결에 사과하고 있다. © 송가영 기자

 

또한 "민주당 내에서 일부 이탈표가 나온 것에 대해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앞으로 민심에 반하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기류가 어땠느냐는 질문에 "저도 잘 모르겠다. 지금의 상황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어떤 배경으로 반대표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의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믿었고 저희가 의원총회 이전에 당론까지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원내대표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영향을 주지 않겠냐는 질문에 "그런 것들을 떠나 국민여러분들께서 국회에 실망하실 것 같다. 국회의 대표적인 상징적 특권을 폐지하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였고 여야 할 것 없이 그것은 국회에서도 주장했던 바가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것을 국회가 스스로 부정했기 때문에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비판 받는 것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무기명 투표에서 기명 투표로 바꾸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대해서는 "그렇게도 돼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명백한 법적인 절차를 거치는데 국회의원만 이런 특권을 가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적어도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며 "다른 야당들이 반대해서 안되는 것이어서 저희가 소수 여당이기 때문에 불가피하지만 민주당에서 이렇게 결과를 초래한 책임이 있다는게 부끄럽고 거기에 대해서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듭 사죄했다.

 

문화저널21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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