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하지허혈 정복될까…동국제약, 에스바이오메딕스와 MOU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 위해 양사협력, 동국제약 판권 확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5/30 [15:03]

중증하지허혈 정복될까…동국제약, 에스바이오메딕스와 MOU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 위해 양사협력, 동국제약 판권 확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05/30 [15:03]

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 위해 양사협력, 동국제약 판권 확보

에스바이오메딕스 보유기술, 증증하지허혈에 탁월한 효과 기대돼 

3차원 세포집합체 이식시 혈관내피세포 및 관구조 관찰돼…우수성 확인

 

동국제약은 30일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세포치료제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시설을 공유하고, 동국제약은 기존 의약품개발 및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비임상·임상·인허가·판매 과정에서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왼쪽)와 에스바이오메딕스 강동호 대표이사가 30일 세포치료제 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보유하고 있는 동종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3차원 집합체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중증하지허혈(CLI)은 동맥경화성 말초동맥질환 중 가장 심한 양상 중 하나로, 혈전에 의해 유발돼 혈류를 감소시키고 피부궤양이나 조직괴사를 초래한다. 심할 경우 사지절단 치료법까지 동원되지만 현재 이뤄지고 있는 경피적 혈관 중재술로는 사지절단률과 사망률을 유의하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략적 제휴 대상기술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201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에 착수한 기술로, 체외배양된 중간엽줄기세포를 생리활성단백질이 코팅된 배양표면에서 자가구조화 되도록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자가구조화된 3차원 세포집합체는 2차원 배양세포에 비해 체내 생착율 및 생존율이 증대되고, 혈관신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 및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 생성량이 월등하다. 

 

덕분에 중증하지허혈을 비롯한 말초혈관계 허혈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험에서는 3차원 세포집합체 이식시에 이식된 세포로부터 유래한 혈관내피세포 및 관(tubular)구조가 관찰돼 혈관조직형성에서도 우수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에스바이오메딕스가 보유한 기술은 자가구조화된 3차원 세포집합체로, 2차원 배양세포에 비해 체내 생착율 및 생존율이 높고, 혈관신생에 관여하는 성장인자 및 사이토카인 생성량이 월등해 탁월한 효과가 예상된다. (사진제공=동국제약) 

 

해당기술을 통해 자가구조화된 세포집합체는 3차원 구조를 형성하는 시간이 매우 짧아 집합체 내외부를 구성하는 세포특성이 균질하게 유지된다는 특징도 있다. 이 때문에 기존의 구체배양법(sphear culture)을 기본으로 한 3차원 배양법과는 명확히 구분되며, 3차원 세포집합체 구조의 형성에 어떠한 지지체도 사용하지 않아 이물질 사용에 따른 위험성이 없다.

 

양사는 기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기술은 보건복지부의 ‘2016년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선정과제로서 3차년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후 2단계 연구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세포치료제 전문 GMP 제조시설을 세포치료제 사업의 허브로 활용해, 한국과 아시아를 전담하는 국내 거점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강동호 대표이사는 “동국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는 전문 제약기업과 바이오 벤처간의 우수한 파트너쉽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 및 판권 계약을 토대로 기타 파이프라인의 국내 및 해외 기술수출 및 판권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pyj@mhj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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