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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만명대 ‘고용한파’ 공포심 조장은 금물

한국노동연구원,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전망’ 발표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03 [10:57]

취업자 10만명대 ‘고용한파’ 공포심 조장은 금물

한국노동연구원,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전망’ 발표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08/03 [10:57]

임시·일용직 일자리 줄고 상용직 견조한 증가세

 

지난 5월과 6월 월간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대에 그쳤다는 통계청 발표 이후 고용한파우려가 제기됐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 1‘2018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고용전망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대체로 통상적인 수준의 취업자 증가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주요 고용지표를 살펴보면,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142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0.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실업률은 4.1%로 지난해보다 소폭(0.1%p) 증가했다. 고용동향의 핵심 지표인 고용률만 놓고 보면 재앙이나 한파수준이라고까지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집계된 6월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15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비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우선 지난 6월 기준 상용직 취업자 수는 364천명이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노동자를 고용한 자영업자역시 6만 명 늘었다.

 

취업자 수를 10만명대로 끌어내린 주 요인으로는 임시·일용직과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은 자영업자의 감소가 지목됐다. 임시직은 116천명, 일용직은 85천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73천명 줄었다.

 

임시·일용직 일자리 감소는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등이 주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업체 급증으로 이미 포화상태에 놓여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날로 영업이익이 축소, 비용압박에 시달리는 두 산업이 처한 상태가 원인이라고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도소매업에서 6만 명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노동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증가하고 개선되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장 상황이 좋아 임금노동 일자리가 풍부해져 이직이 활발해지거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로의 상향이동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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