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못 주겠다더니… 2분기 알바 시급 평균 8195원

알바몬, 자사 등록 구인공고 빅데이터 분석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8/28 [13:19]

최저임금 못 주겠다더니… 2분기 알바 시급 평균 8195원

알바몬, 자사 등록 구인공고 빅데이터 분석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08/28 [13:19]

전년동기 대비 995원 올라

법정기준보다 665원 많아

나레이터모델 22371최고

독서실·고시원 7561최저

 

올해 2분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8천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사용자단체가 최저임금 불복종을 주장하고 나선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느껴진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포털 알바몬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28일 발표했다.

 

▲ 자료=알바몬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8195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5원 오른 수준으로 시간당 법정 최저임금 7530원보다 665원 많았다. 알바몬이 추산한 지난해 대비 올해 평균 시급 인상률은 13.8%로 최저임금 인상률 16.4%보다는 다소 낮았다.

 

·직종별로 보면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분야는 미디어로 시급 1722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강사 분야가 시급 1680원을 뒤를 이었다. 고객상담·리서치·영업과 IT·컴퓨터, 운전·배달 등도 각각 9216원과 8925, 8914원을 받아 상대적으로 시급이 높은 축에 들었다.

 

좀 더 세분화된 범주로 살펴보면 나레이터모델이 22371원으로 가장 시급이 높았다. 이어 피팅모델(19748), 보조출연·방청(14822), 방문·학습지(14272), 자격증·기술학원(1363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르바이트 중 평균 시급이 1만원이 넘는 직종은 19, 15%에 달했다.

 

반면 평균 시급이 8천원에 못 미쳐 상대적으로 저임금 아르바이트로 지목된 직종은 22개였다. 그중에서도 스터디룸·독서실·고시원은 평균 시급이 7561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시급 최저아르바이트였던 편의점은 7673원을 받아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이외에도 아이스크림·디저트(7718), 바리스타(7743), 커피전문점(7749) 등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5개 직종에 속했다.

 

이번 조사는 알바몬에 등록된 공고의 시급 정보를 취합해 분석한 것이다. 급여 지급 기준이 시급으로 지정된 공고만을 대상으로 해 전국의 모든 아르바이트 노동시장을 포괄하지 않을 수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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