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사 맞은 환자2명, 패혈증 쇼크 증상 보여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병원균인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검출

남동진 기자 | 기사입력 2018/09/06 [11:30]

마늘주사 맞은 환자2명, 패혈증 쇼크 증상 보여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병원균인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검출

남동진 기자 | 입력 : 2018/09/06 [11:30]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병원균인 ‘세라티아 마르세센스’ 검출

또다시 커지는 주사기 공포…정부당국 역학조사 진행 중

 

인천의 한 의원에서 ‘마늘주사’로 불리는 수액주사를 맞은 환자 두명이 심각한 패혈증 증상을 보여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에 있는 모 병원에서 마늘주사를 맞은 60대 환자 두명이 패혈증 쇼크 의심증상을 보였다. 현재 환자들은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이중 한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마늘주사는 미용·영양목적을 위해 고용량의 비타민B를 체내에 직접 투여하는 주사다. 비타민B가 피로회복에 좋고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등장한 주사인데, 전문가들은 마늘주사의 효능은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입을 모은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검출된 병원균은 그람음성균인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로 나타났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병원에서 흔히 검출되는 균 중 하나로 카테터 감염이나 요도감염 등으로 주로 발생한다.

 

문제가 된 의원은 현재 업무가 중지된 상태이며,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는 최근 해당 의원을 다녀간 사람들을 상대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주사기를 재사용했거나 주사제를 섞는 과정에서 오염이 됐을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저널21 남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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