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개념 항산화제 개발 성공…기능성 제품 나온다

환경변화에도 항산화 성능 지속되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 개발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01 [09:28]

아모레퍼시픽, 신개념 항산화제 개발 성공…기능성 제품 나온다

환경변화에도 항산화 성능 지속되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 개발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0/01 [09:28]

환경변화에도 항산화 성능 지속되는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 개발

관련 연구논문, 국제 학술지 게재돼…작년 7월 특허출원 완료

 

아모레퍼시픽이 노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개념 항산화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개발된 항산화제를 기반으로 피부에 더욱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1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화학분자공학과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개념 유‧무기 하이브리드 전자 항산화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전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활성산소는 호흡과정에서 몸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과정에 이용되며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하는 반응성이 높은 산소유도체다. 인체에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노화를 촉진하는 주원인으로 꼽히며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기존 화장품에서는 피부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항산화제로 비타민이나 펩타이드류와 같은 유기소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기존 소재는 빛과 열에 취약하고 주변 환경에 의해 쉽게 항산화 성질을 잃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는 다양한 활성산소에 대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물‧오일‧산성도‧온도‧빛 등 여러 가지 환경변화에서도 항산화 성능이 안정적으로 지속된다. 

 

신소재는 차세대 2차원 전자소재인 ‘전이 금속 디칼코게나이드(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나노 시트’를 생분해성 생체고분자로 기능화해 무독성의 항산화 소재를 개발한 것으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존 유기소재 항산화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소재를 활용해 피부에 더욱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 성과는 작년 7월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7-0053805)을 마쳤고, 관련 논문은 올해 3월23일자로 국제 학술지 ‘스몰(Small)’ 에 게재됐다. 

 

관련 연구는 이번에 재료화학 분야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서녈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9월11일자에 온라인 기사로 게재됐으며, 9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기반혁신연구소 이태룡 소장은 “이번 논문 게재는 아모레퍼시픽이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노화 방지 항산화 소재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기관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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