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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뚜렷한 국민연금…최고 204만원, 최저 7만원

국민연금 수급액 상위 60명은 서울 거주자…지역편차 심각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8/10/12 [17:29]

양극화 뚜렷한 국민연금…최고 204만원, 최저 7만원

국민연금 수급액 상위 60명은 서울 거주자…지역편차 심각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8/10/12 [17:29]

국민연금 수급액 상위 60명은 서울 거주자…지역편차 심각

김승희 의원 “하위 수급자 납부기간 늘릴 대책 마련돼야”

 

가입자로부터 일정액의 보험료를 받고 향후 급여를 제공하는 국민연금 제도가 오히려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모습이다.

 

국민연금 월최고 수급액은 204만원이었지만 최저 수급액은 7만원으로 무려 2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으며, 국민연금 수급 상위 60% 서울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민연금 최고 수급액자와 최저수급액자.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김승희 의원실이 재정리한 것이다. (표 제공=김승희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최대금액 상·하위 100명’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으로 국민연금 최고 수급액은 204만5553원으로 강남구에 사는 65세 남성 A씨가 이를 수령했다.

 

반면 국민연금 최저 수급액은 7만181원으로, 전라남도 해남군에 사는 남성 B씨가 이를 수령했다. 단순히 비교하면 서울 강남구에 사는 A씨와 전남 해남에 사는 B씨의 연금수령액 차이는 무려 197만5372원에 달한다.

 

더욱이 국민연금 수급 상위 100명 중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은 60명이었고 이중 강남3구(강남‧송파‧서초)애 사는 사람이 41명으로 68.3%의 비율을 차지했다. 이들이 받는 평균 노령연금은 193만737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 하위수급자 100명 중 89명은 비서울 거주자로, 이들의 평균 수급액은 8만153원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연금 수급액은 성별 편차도 심각하다. 국민연금의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 상위 100명 중 여성은 단 3명에 불과했으며, 하위 100명 중 91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균을 냈을 때는 오히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국민연금 수급액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0명을 기준으로 여성의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은 195만5250원으로 남성(194만1320원)보다 1만3870원 더 많았다. 

 

하위 수급자 100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도 남성은 평균 7만8915원을 수급하는 반면 여성은 8만11원을 수급해 남성보다 1096원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희 의원은 “국민연금의 최고 최저 수급액의 격차가 190만원에 달하는 연금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위 수급자의 납부기간을 늘릴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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