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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우리사주조합 출범 “5년 뒤 2대 주주로”

창립총회서 직원 1만 3천명 조합 설립에 동의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12 [15:48]

한전 우리사주조합 출범 “5년 뒤 2대 주주로”

창립총회서 직원 1만 3천명 조합 설립에 동의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11/12 [15:48]

한전 우리사주조합 12일 출범

성과-수익 연계로 시너지 노려

 

한국전력이 우리사주조합을 출범했다.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높여 임직원의 경제적 이득 증대로 연결해 회사와 직원의 목표를 일치시키겠다는 포부다.

 

한전은 12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전 측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한전 주식을 보유토록 장려해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 한국전력이 12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 성상영 기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13천여 명의 한전 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 설립에 동의했다. 대다수 직원들이 큰 기대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우리사주조합은 희망 직원들의 신청과 출자를 지속적으로 받아 자사 주식을 시장가격으로 꾸준히 매입할 예정이다.

 

창립총회에서 우리사주조합장으로 선출된 김갑순 한전 재무처장은 더 많은 직원들이 조합에 가입해 주식을 취득했으면 좋겠다향후 5년 뒤에는 우리사주조합이 정부를 제외한 국내 2대 주주로 부상해 주가 안정의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사주조합에 참여하는 것은 회사와 한 팀이 되어 미래 에너지 산업을 함께 열어가는 값진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전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함께 주주로서 최선을 다하자며 임직원들의 우리사주조합 참여를 독려했다.

 

우리사주조합 제도는 직원들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취득·보유하는 제도로 노동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과 노사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말 기준 3059개 기업에 우리사주조합이 설립돼 있다.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주식을 취득한 직원들은 주주로서 책임과 권한을 갖는 동시에 회사의 과실을 공유하게 된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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