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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선 복구 이틀째… “10일쯤 정상운행”

KTX 탈선 여파 강릉~진부 운행 중단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2/09 [11:54]

KTX 강릉선 복구 이틀째… “10일쯤 정상운행”

KTX 탈선 여파 강릉~진부 운행 중단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8/12/09 [11:54]

8일 오전 남강릉분기점 KTX 탈선

 

오영식 코레일 사장 “10일쯤 완료

한파 속 장비·인력 집중 복구 총력

신호시스템 오류부실시공 의혹도

 

강릉선 KTX 탈선 사고 여파로 진부~강릉역 구간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관계 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오영식)가 이틀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8일 오전 발생한 강릉선 KTX 탈선 사고를 복구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밤샘 작업을 벌였다. 대형 기중기 2대를 동원해 사고 열차의 동력차와 객차 일부를 선로 밖으로 빼내 강릉차량사업소로 보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 강릉선 KTX 열차. 기사 내용과 무관.     ©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9일 오전 현재 나머지 객차를 수습하고, 끊어진 선로를 교체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복구까지 36시간 안팎으로 걸릴 것으로 본다“10일 새벽 2시까지는 열차 운행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구간을 지나던 모든 KTX는 서울역에서 진부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대체수송편으로 강릉역에서 진부역까지 버스 46대를 긴급 투입해 이용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고객이 환불을 요구할 경우 요금 전액을 반환해주고 있다.

 

영동선 무궁화호의 경우 1636(08:13 강릉발 청량리행), 1638(10:00 강릉발 청량리행), 1681(13:00 강릉발 부전행) 열차는 전 구간 운휴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운행이 중지된 열차에 대해 운행 중지 배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원인과 관련해 선로전환기 결함 또는 신호기 오류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영식 사장은 지난 8일 강릉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 선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9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 위원들은 육안 조사를 통해 남강릉분기점의 신호제어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추후 국토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강릉선이 개통 1년도 안 돼 사고가 난 것과 관련해 부실시공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일정에 맞추느라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실제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올해 1월 강릉차량사업소의 건물 천장에서 물이 새거나 마감재가 깨지고 금이 가는 등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열차 운영은 코레일 담당이지만, 선로 및 시설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맡고 있다. 선로 유지보수는 코레일이 시설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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