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벌금 800만원…사실상 당선무효형

정치자금법 및 직권남용 혐의로 벌금 800만원 추징금 2000만원

홍세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1/16 [16:40]

구본영 천안시장, 벌금 800만원…사실상 당선무효형

정치자금법 및 직권남용 혐의로 벌금 800만원 추징금 2000만원

홍세연 기자 | 입력 : 2019/01/16 [16:40]

정치자금법 및 직권남용 혐의로 벌금 800만원 추징금 2000만원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민주당 향해 맹비난…구본영 사퇴 촉구

 

수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영 천안시장이 벌금 8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사실상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16일 정치자금법과 수뢰 후 부정처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영 천안시장에 대한 선거공판에서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구본영 천안시장. 1심에서 벌금 8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당선무효형을 받게됐다. (사진출처=천안시 홈페이지)    

 

구 시장은 지난 2014년 6월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대가로 그를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에 임명하고, 2015년 12월에는 체육회 직원 채용과정에서 특정 인물의 합격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현재 1심에서 벌금 800만원이 선고되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 당선이 무효가 됐다. 대법원에서 최종판결이 나와 형이 확정되면 구 시장은 시장직을 잃게 된다. 

 

이를 놓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구 시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천안시민을 기만하고 천안시정은 안중에도 없던 민주당과 구본영 시장의 독선이 결국 파국을 초래했다”며 “민주당은 부적격 후보를 전략공천한 과오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재선거가 발생한다면 선거비용 전액부담을 공개약속하라”고 지적했다. 

 

문화저널21 홍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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