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산별노조 시대 열자’…사무금융노조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직장을 넘어 사회연대로! 10만 산별노조 시대를 열자!’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01/29 [18:15]

‘10만 산별노조 시대 열자’…사무금융노조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직장을 넘어 사회연대로! 10만 산별노조 시대를 열자!’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01/29 [18:15]

‘직장을 넘어 사회연대로! 10만 산별노조 시대를 열자!’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노정교섭에 밀리지 않게끔 노조의 실력 키울 것” 다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이 정기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사무금융노조는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산별노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올해 총구호로 ‘직장을 넘어 사회연대로! 10만 산별노조 시대를 열자!“를 확정했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금까지 노동조합은 자신들만의 이해를 대변하는 조직으로 인식돼 왔다”며 “사무금융노조는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혁파하고 불평등 양극화로 고통 받는 피해 대중과의 사회적 연대를 우리의 직장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무금융노조는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개최한 ‘2019년 정기 대의원 대회’에서 올해 총구호로 ‘직장을 넘어 사회연대로! 10만 산별노조 시대를 열자!“를 확정했다.  © 임이랑 기자

 

김 위원장은 “올 한해 노정교섭의 기틀을 완성하겠다”며 “금융산업을 둘러싼 법과 제도를 바꾸는 투쟁이 산별노조 존재의 이유다 노정교섭이 뒷받침되지 않는 산별중앙 교섭ㅇ은 결국 기업별 교섭의 연장선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전문성을 강화하고 노정교섭에 밀리지 않는 우리 노조의 실력을 키우겠다”며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산별노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체질부터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무금융노조는 올해 사업목표로 ▲구조조정 저지 및 고용안정, 산별교섭 쟁취, ▲불평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 강화, ▲노동시간 단축 및 일방적인 임금체계 개악저지, ▲신자유주의 금융정책 저지 및 대안금융정책 실현, ▲노동자 경영참가 및 직장 민주화, ▲노조할 권리 쟁취! 미조직 비정규직 조직화로 산별노조 확대, ▲성평등 조직문화 및 조합원 참여확대 등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사무금융노조 정기대의대회에 축사로 참석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살아있을 때 나를 케어(Care)할 수 있는 게 바로 노동조합”이라며 “앞으로 시대가 발전할수록 모든 일을 AI가 대체한다고 한다. 하지만 AI가 유일하게 대체할 수 없는 게 바로 노동조합”이라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무위원회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도 “공정경제 토대가 약한 우리 산업 구조에서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우분투(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반투족 말)를 조직해 실천하고 있는 사무금융노조를 통해 많은 것을 느낀다”며 “훌륭한 사회연대전략을 우리 사무금융노조가 먼저 솔선수범해 보여주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연대하고 사회를 변하시킬 것”이라며 사무금융노조의 대의원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이랑 기자

 

또한 사무금융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요구(안) 기준으로는 경제성장률 2.7%와 물가상승률 1.7%를 더한 4.4%+α를 제시했다. 특히 사무금융노조는 이 같은 임금인상 요구(안)에도 불구하고 사업장내 비정규직(직접, 간접, 파견, 도급 등)의 정규직화와 외주화 된 사업부문을 다시 모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노조가 사측에 제시할 경우 임금을 동결(비정규직의 정규직화+물가상승률 1.7%)하는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2018년 활동 보고 영상 시청, 모범 조직 모범조합원 표창을 통해 조합원들의 사기를 드높였다. 

 

한편,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김성중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황원래 노동복지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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