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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과일 안먹는 대한민국 성인, 건과일이 대안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2/14 [18:02]

[알고먹자] 과일 안먹는 대한민국 성인, 건과일이 대안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2/14 [18:02]

비타민C가 부족해지기 쉬운 겨울,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비타민을 먹는 것 보다는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은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신진대사 및 생리기능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풍부한 양의 과일·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성인의 과일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권고량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있다. 2018년 발표된 국민영양조사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성인들은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식생활평가지수가 100점 만점에 63.3점에 불과했다.

 

특히 불균형적 식생활이 가장 심한 층은 20대 남성층이었는데 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일과 채소를 먹지 않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과일 섭취량을 늘리려 해도 많이 먹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이들에게는 말린 과일, 이른바 ‘건과일’이 좋은 대안 중 하나다. 

 

각종 연구에서 건과일은 부족한 과일섭취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데, 적정량의 건과일을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당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건과일은 일반 과일보다 보관이 용이하고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2015년 기준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건과일 주요 생산국인 터키에서 국내로 수입된 건조과일은 전년대비 193% 정도의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건과일은 얇게썬 과일이나 채소를 건조시켜 수분비율을 없애고 영양소만 남긴 식품이다. 여러모로 번거로운 일반 과일과 달리 건과일은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비타민 보충을 위한 좋은 대안으로 꼽힌다.

 

건과일은 수분이 최소화돼 있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 식이섬유 등 과일이 가지고 있는 영양소는 대부분 그대로 갖고 있다. 더욱이 과일은 일반적으로 껍질에 영양소가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생과일 형태로 껍질을 먹는 것보다는 건과일 형태로 껍질을 섭취하는 것이 보다 쉬워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조 과일에는 건포도, 건망고, 건살구, 건무화과, 건바나나 등이 있는데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건과일을 만들어 보다 건강한 간식을 아이들에게 먹이려는 엄마들도 늘면서 건과일의 종류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건과일을 만들 때는 얇게 잘라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둬서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간혹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고온으로 건조할 경우 과일 속에 들어있는 각종 영양소가 모조리 파괴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건과일은 따로 조미를 할 필요없이 그대로 말려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귤이나 파인애플·사과 등 당도가 높은 과일은 그대로 말려도 건조하는 과정에서 당도가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건과일 역시도 부작용이 있다. 

 

건과일은 생과일보다 부피가 작은 대신 칼로리가 높고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서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과체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때문에 종류에 따라 하루 적정량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고, 당분함량이 높은 포도나 망고 등의 과일은 개인에 따라 피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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