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제2독립선언’ 발표한다

종교계 한 자리에 모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설명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2/18 [17:37]

3.1운동 100주년 ‘제2독립선언’ 발표한다

종교계 한 자리에 모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설명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2/18 [17:37]

갈등의 한국… 통합의 정신 계승해야

특별법·기념재단·남북공동조사 등 제안

 

다음달 1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종교계가 통합을 강조하며,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2독립선언을 발표한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 이하 추진위’)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3.1운동 기념재단 설립 및 기념관 건립, 특별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3.1운동 기념사업 설명 100주년 기자회견에 종교계 원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성상영 기자

 

추진위는 지난 2015년 종교계, 시민단체 원로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단체로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남수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경조 성공회 대주교, 법륜스님, 박인주 생명존중시민회의 공동대표, 김대선 원불교 교무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추진위가 기념식과 함께 제2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각과 장소는 31일 오후 2시 천도교 중앙대교당이다. 이곳은 100년 전 기미독립선언서가 인쇄, 배포됐던 곳이다. 또한 당시 대한독립만세함성이 처음 터져 나온 시각이 오후 2시 무렵이다.

 

2독립선언서는 자유, 평화, 상생 등을 주제로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미독립선언서의 골자이자 3.1운동 100년 후인 지금 우리가 처한 과제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시인협회장을 맡은 윤석산 시인의 100주년 기념시가 발표된다.

 

이 밖에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주요 종단별 학술대회가 열린다. 오는 24일 천도교를 시작으로 25일에는 기독교, 27일에는 불교가 각각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 동안에는 갤러리 류가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진전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통합을 강조하는 종교계 원로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남수 추진위 상임대표는 “3.1운동 당시 함께했던 종교계가 100년이 지나면서 함께하지 못했다라며 미래를 향해 가려면 이제부터라도 뜻을 모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주년을 맞아 각자 흩어진 기독교, 천도교, 불교의 운동사를 공동 자료집으로 편찬해 출간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박인주 공동대표는 “3.1운동 정신은 어느 하나의 조직이 중심이 되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되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법륜스님은 한 발 나아가 “3.1운동은 새로운 나라의 주인이 민()이라고 선언한 것으로 나라의 독립이 이루어졌지만 미완에 끝났다면서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이라는 큰 과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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