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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먹자] 봄의 전령사…디저트의 여왕 ‘딸기’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2/28 [20:10]

[알고먹자] 봄의 전령사…디저트의 여왕 ‘딸기’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2/28 [20:10]

추운겨울을 지나 조금씩 날씨가 풀리는 봄, 굳어있는 몸과 마음에 상큼한 변화를 안겨주는 ‘딸기’는 대표적인 봄의 제철과일이다. 

 

‘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맘때가 되면 각종 업체에서 딸기를 적용한 음료나 디저트들을 줄지어 쏟아내고, 호텔에서는 ‘딸기 뷔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고 향기마저 풍부한 딸기는 과일 중에 비타민C가 제일 많아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C를 보충하기에 더없이 좋다. 익숙하기 때문에 더 맛있는 딸기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앞서 언급했듯이 딸기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한 과일이다. 딸기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약 80mg인데, 이는 레몬의 두배에 달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누렇게 된 치아를 하얗게 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다소 마이너한 방법도 알려져있다. 

 

딸기는 입이 헐거나 잇몸에서 출혈이 나는 등 비타민C 부족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개선하고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 준다. 

 

이외에도 천연당분과 단백질, 칼륨, 인 같은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있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안겨주며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들에게도 좋은 과일로 꼽힌다.

 

딸기 특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인데,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종양세포 발현을 억제하고 종양세포의 사멸을 3배 더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딸기의 항암효과가 증명됐다. 

 

아울러 안토시아닌은 망막에 있는 빛감지 색소의 일종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해준다. 때문에 딸기를 꾸준히 먹을 경우, 안구건조증과 백내장‧황반변성 등 안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딸기 속 안토시아닌은 스마트폰이나 TV로부터 나오는 청색광으로부터도 눈을 보호해준다. 

 

딸기 100g에는 약 0.4mg의 철이 들어있는데, 실제로 빈혈인 사람이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한 과일인 딸기를 먹으면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딸기는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에도 도움을 준다. 이는 딸기 속 수용성 탄수화물인 ‘펙틴’ 덕분인데, 콜레스테롤이 동맥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혈당량을 조절하는데도 효과적이다. 펙틴은 변비증상을 개선하는데도 효과를 보인다. 

 

 (사진=image stock / 자료사진)  

 

딸기는 각종 무기질이 풍부해 류머티즘이나 신경통에도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붉은빛을 띠는 딸기는 항산화역할을 하는 페놀화합물이 많이 포함돼 있어 세포에 손상을 줘 노화나 염증을 초래하는 산화작용을 억제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각종 효능을 보유한 딸기는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고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는 않은 수준이지만, 길게 보관하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딸기는 약 90%가 수분으로 구성돼있지만 꼭지를 떼버리면 과실내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딸기를 오래 보관하려면 꼭지를 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포장해 0℃ 가량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보다 오래 딸기의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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