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분식회계 논란 윗선으로…檢, 삼성물산 압수수색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삼성 미래전략실 개입 있었나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09:57]

삼바 분식회계 논란 윗선으로…檢, 삼성물산 압수수색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삼성 미래전략실 개입 있었나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3/15 [09:57]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삼성 미래전략실 개입 있었나

검찰, 1차 압수수색 이후 3개월 만에 삼성물산‧삼성SDS 압수수색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4일 삼성물산과 삼성SDS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 이후 3개월 만인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가 그룹차원에서 이뤄졌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놓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에는 삼성물산과 삼성SDS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진=문화저널21DB / 자료사진)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5조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해 검찰 정식고발 절차를 밟았다. 

 

이후 검찰은 12월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벌인 1차 압수수색에서 분식회계에 미래전략실의 개입이 있었다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2차 압수수색이 삼성물산과 삼성SDS로까지 번져가면서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만일 검찰 수사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위한 작업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도 함께 들어가 있었다면 사건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해온 참여연대 측에서는 “합병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막대한 이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소액주주들과 국민의 노후자금을 책임져야할 국민연금공단의 피해로 돌아갔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집행정지 인용으로 증선위의 처분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검찰 조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윗선 개입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태는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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