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 사장에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 취임

현장 중시, 합리적 업무 처리 ‘긍정 평가’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27 [14:12]

코레일 새 사장에 손병석 전 국토부 차관 취임

현장 중시, 합리적 업무 처리 ‘긍정 평가’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3/27 [14:12]

27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취임식

철도노조 공공성 강화우려·기대 교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새 사장에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취임했다. 강릉선 KTX 탈선 사고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사퇴한 오영식 전 사장의 후임으로 향후 3년간 코레일을 이끈다.

 

취임식은 27일 오전 경기 고양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 장소가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리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은 달랐다. 현장을 중시한다는 손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손 사장은 1962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배재고, 서울대 건축학과, 동 대학 건축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6년 공직에 입문해 행정복합도시기획팀장, 국토부 국토정책국장, 수자원정책국장, 철도국장, 기획관리실장, 1차관을 지냈다. 행정고시가 아닌 기술고등고시로 관계에 진출한 점이 눈에 띈다.

 

그는 팽정광 전 부사장, 정인수 현 부사장 등 내부 인사들을 제치고 사장에 임명됐다. SR과 코레일, 한국철도시철공단과 코레일의 통합을 포함한 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이날 성명을 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는 강릉선 KTX 사고를 빌미로 철도 구조개혁 연구용역을 강제 중단시켰다면서 국토부 관료들의 집요하고 지능적인 저항이 있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철도노동자는 신임 사장이 국토부 재직 시절 부처 내외에서 잘 소통하고, 차관 재직 중이던 2018SR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때 공공성 강화와 통합 논의에 관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제대로 구현하고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를 개척하는 시대정신을 갖추기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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