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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출격’ 요금제 뜯어보니 관건은 ‘이것’

8만 9천원 ‘5GX 프라임’ 완전 무제한 프로모션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03 [16:45]

‘SK텔레콤 5G 출격’ 요금제 뜯어보니 관건은 ‘이것’

8만 9천원 ‘5GX 프라임’ 완전 무제한 프로모션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4/03 [16:45]

SK텔레콤 5G 요금제 4종 공개

최고 속도, 최다 기지국에 승부

경쟁사 대비 가격 부담은 약점

할인 프로모션 지속 여부 관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 1위인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의 시작 가격이 경쟁사 대비 높은 편이지만, 가장 빠른 속도와 최다 기지국을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3일 서울 중구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5G 요금제 4종을 발표했다. 가격대는 부가세 포함 월 55천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요금제의 경우 월 125천원이다. 앞서 지난 2KT가 공개한 5G 요금제 중 최고가 상품인 슈퍼플랜 프리미엄보다 5천원 저렴하고, 95천원에 데이터 200GB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최상위 요금제보다는 한 등급 위다.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5G 상용화를 통한 ‘초시대’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쇼케이스에서 “50년 전 달 착륙이 인류에게 큰 도약이 된 것처럼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또 한 번 인류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5G를 통해 우주여행을 하는 초시대개막을 선언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K텔레콤이 내세우는 점은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른 속도와 가장 넓은 서비스 범위(커버리지).

 

속도 면에서는 2.7Gbps(초당 기가비트)‘5GX 터보 모드‘5GX 초저지연 모드를 무기로 삼았다. 5GX 터보 모드는 구제 표준에 반영된 듀얼 커넥티비티를 활용해 일반 5G에 비해 최대 80%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5GLTE 네트워크를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스마트팩토리나 자율주행차 등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에는 5GX 초저지연 모드로 전환된다.

 

커버리지의 경우 42일 오후 6시 현재 기준으로 가장 넓다. 오는 5일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 전국 85개 시 지역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요 대학가와 고속철도 역사, 대형 경기장,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구간, 해수욕장 등이 더해졌다. 특히 전국 120여 백화점·쇼핑몰 및 공항 등 건물 내부의 품질에 신경을 썼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국내 최다인 34천여 개의 기지국을 구축했다. 기지국 수는 올 연말까지 7만 개 수준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문제는 요금이다. 앞서 KT는 월 8·10·13만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부가세 포함 월 75천원에 150GB를 제공하는 ‘5GX 스탠다드와 월 95천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 프라임’, 그리고 월 125천원에 300GB를 제공하는 ‘5GX 플래티넘을 내놨다. 프로모션을 제외하면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지는 않은 셈이다.

 

▲ SK텔레콤이 3일 공개한 5G 요금제. (자료=SK텔레콤)

 

다만 오는 630일까지 해당 프라임과 플래티넘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1231일까지 데이터를 완전 무제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30일까지 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하면 24개월 동안 월 6천원을 할인해 준다. 이렇게 되면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기준으로 KT와 비교했을 때 월 9천원이 비싸고, 최상위 요금제에서는 5천원 저렴하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종료에 맞춰 요금제 개편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3개월 동안 고객의 수요와 커버리지 등 상황을 보면서 (완전 무제한을)정규 요금제로 하거나 프로모션을 연장하겠다“3개월이 지났을 때 프로모션이 끝난다고 확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제로 레이팅정책을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요금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늘어나도록 했다. 제로 레이팅은 자사 미디어 플랫폼인 옥수수(Oksusu) 앱의 ‘5GX 에 있는 가상현실(VR), 초고화질 영상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6월 말까지 적용되며, 종료 이후에는 콘텐츠의 용량을 품질 저하 없이 최대 50% 절감하는 ‘5G 미디어 압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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