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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악화, 반도체 황금기 후유증

잠정실적 발표, 전년동기比 영업이익 60.36% ‘뚝’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05 [15:30]

삼성전자 1분기 실적 악화, 반도체 황금기 후유증

잠정실적 발표, 전년동기比 영업이익 60.36% ‘뚝’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4/05 [15:30]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2조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지고 IM 뜨나

 

단군 이래 최대의 반도체 호황으로 톡톡한 재미를 봤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반도체 부진에 울상을 지었다.

 

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52조원, 영업이익은 62천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은 12.27%, 영업이익은 42.59% 급감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무려 60.36%나 떨어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244조원, 영업이익 59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꼽힌다. 반도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호실적을 견인했던 효자 품목이었지만, 유례없던 황금기의 후유증을 겪는 모양새다. 어느 정도 예상된 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이익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 공급 확대로 주 수요처인 클라우드 및 서버 업체들이 보유한 재고가 충분한 탓이 크다.

 

삼성전자가 아마존에 공급했던 10나노급 서버용 D램 일부 제품이 불량이었던 점도 1분기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애플의 아이폰XS 판매 부진이 문제로 지목된다. 애플은 삼성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아이폰XS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를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아이폰XS의 판매량은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 실적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은 악화됐지만, 갤럭시 S10 판매 호조로 IM부문의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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