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야행, 백제왕궁 봄밤 밝힌다

올해 첫 번째 야행, 12-13일 백제왕궁 일원서 개최

박명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6:03]

익산문화재야행, 백제왕궁 봄밤 밝힌다

올해 첫 번째 야행, 12-13일 백제왕궁 일원서 개최

박명섭 기자 | 입력 : 2019/04/10 [16:03]

올해 첫 번째 야행, 12-13일 백제왕궁 일원서 개최

주민참여 체험 프로그램 강화·문화재 활용 콘텐츠 보강

 

백제 역사와 숨결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익산 백제왕궁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는 익산문화재야행이 오는 12-13일 양일간 왕궁리유적, 탑리마을, 고도리석불입상 일원(익산시 왕궁면 궁성로 666)에서 펼쳐진다. 

     

▲ 익산문화재야행 (우수상-백제속으로(김재현 작품) 사진제공=익산시)


‘8夜’ 체험 프로그램 콘텐츠 강화

 이번 야행에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夜’ 를 주제로 신규·보완한 37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로 체험하는 ‘문화유산 환상의 VR’ △주물 공예를 활용한 ‘백제공방 체험’ △행사장 곳곳의 추억을 담아가는 포토존 등 문화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백제왕궁 주위를 걸으며 문화재의 의미를 배움과 동시에 국악공연과 흐드러지게 핀 왕궁 벚꽃나무를 즐길 수 있는 ‘백제왕궁 후원 산책’은 이번 야행의 필수 코스가 될 전망이다. 

 

유·무형문화재 활용 콘텐츠 보강

올해 첫 공개되는 백제정원과 함께 왕궁리 유적에 빛과 조명을 얹은 △어화등등 유등산책 △구르미 그린 달빛 포토존 △백제후원 연꽃등 띄우기는 백제왕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참가 신청자들이 백제 의복을 입고 왕궁리 석탑 주변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기원 탑돌이’도 밤늦은 시간까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왕궁리 유적에서 발견된 화장실 흔적을 토대로 왕궁의 화장실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샌드아트, 무형문화재 탱화장과 함께하는 탱화그리기 체험 등 역사 이야기를 흥미로운 체험으로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참여 강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인근에 위치한 탑리마을 골목길 전체가 행사장으로 개방될 예정이며 오랫동안 문화재 곁에서 살며 누구보다 문화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품고 있는 탑리마을 주민들이 직접 먹거리를 준비해 왕궁주막을 운영하며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는 현대적인 감각의 퓨전 음식들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제를 기억할 수 있는 상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려 축제의 흥을 한껏 돋을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각종 공연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각종 공연들이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이리농악과 이리향제줄풍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 익산 기세배 놀이까지 생소한 지역의 무형문화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통 불편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야간 시티투어 순환버스가 운영된다. 순환버스는 12-13일 이틀 동안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시내에서 왕궁리유적까지 왕복하며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개막하는 ‘익산문화재야행’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 1박 2일로 부족할 정도”라며 “봄기운이 완연한 백제왕궁에서 매혹적인 밤빛과 함께 흥미로운 백제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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