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민주주의 공짜 아냐… 역사 기억해야”

4·19혁명 59주년 기념식서 민주주의 가치 강조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4/19 [13:51]

李총리 “민주주의 공짜 아냐… 역사 기억해야”

4·19혁명 59주년 기념식서 민주주의 가치 강조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4/19 [13:51]

장렬한 투쟁, 희생으로 민주주의 얻어

5·18부터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언급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민의 피로 얻어낸 민주주의는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는 공짜로 얻어지지 않는다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오랜 세월에 걸친 장렬한 투쟁과 참혹한 희생으로 얻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제1조 제2항을 처음 실증한 사건으로 4·19혁명을 정의했다. 그는 “1960년 봄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향한 국민의 분노가 턱밑까지 차올랐다권력은 국민을 무력으로 진압했지만 죽음의 공포도 국민의 정의로운 항거를 제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결국 쓰러진 것은 정권이었다고 단언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생중계 캡처)

 

아울러 4·19혁명이 있은 1년 후에 박정희를 위시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점과, 26년간 군사정권이 이어진 사실을 지적하며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신동엽 시인은 알멩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4·19 정신을 압축했다시인의 절규는 4·19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의 장엄한 진군과 처절한 희생을 일찌감치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4·19혁명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탄탄한 초석을 놓았다우리 국민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다고 평가했다. 신군부의 권력 야욕에 맞선 19805·18민주화운동도, 대통령직선제를 쟁취한 19876월 항쟁도, 국정농단을 심판한 2016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의 촛불혁명도 4·19 정신의 부활이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 민주주의가 안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총리는 민주주의에는 늘 위협이 따른다면서 불평등을 완화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며 선동주의를 제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공동체에 포용되는 포용국가를 지향하고 있다국민께서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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