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사내 스타트업 3곳 독립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성과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13 [11:25]

현대·기아차 사내 스타트업 3곳 독립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성과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5/13 [11:25]

엠바이옴·튠잇·폴레드 3개사 분사

공기청정·개인화·카시트 유망 기업

국내외 출시될 현대·기아차에 적용

 

현대·기아자동차가 사내에 육성한 스타트업 3곳이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2000년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열한 번째 성과다.

 

현대·기아차는 엠바이옴과 튠잇, 폴레드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개사가 5월부로 분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각각 자동차 실내 공기질 케어와 차량 개인화 기술, 주니어 카시트와 관련한 기술을 보유했으며, 3년에서 5년까지 육성 및 준비 기간을 거쳤다.

 

엠바이옴(EMBIOME)은 에어컨 냄새와 미세먼지 유입 등 차량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친환경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한 에코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에코 코팅 기술은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환경부, 인도 친환경 제품 평가 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기관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올해 초 현대차가 출시한 인도 전략 차종 쌍트로에 적용돼 인기를 끌고 있다.

 

▲ 현대·기아자동차가 사내에 육성한 스타트업 엠바이옴과 튠잇, 폴레드가 이달부터 독립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자동차)

 

튠잇(Tuneit)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내 편의장치를 통합 제어해 차량을 마치 스마트폰처럼 운전자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튜닝 패키지를 응용한 차량 개인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튠잇은 지난해 현대차가 선보인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에 차량 문을 두 번 두드리면 탑승자를 인식해 문을 열어주는 기능을 적용했다.

 

폴레드(Poled)아빠의 마음을 담은 안전한 카시트를 지향점으로 2015년부터 자동차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력을 가진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모여 만든 주니어 카시트 전문 브랜드다. 3년 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1월 선보인 폴레드의 주니어 카시트는 벨트 꼬임을 방지하는 회전형 볼가이드 기술로 사고 발생에 따른 상해를 줄이고, 어린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3개사는 이달부터 독립 기업으로서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 벤처플라자 프로그램을 출범해 안전, 환경, 편의 등 자동차와 관련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육성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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