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또 영업적자… 지난해보다 늘어난 6299억원

원전이용률 올랐지만 국제 연료가 상승 악영향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14 [17:24]

한전, 또 영업적자… 지난해보다 늘어난 6299억원

원전이용률 올랐지만 국제 연료가 상승 악영향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5/14 [17:24]

전기판매수익 3천억, 전력구입비 7천억 늘어

원전이용률은 지난해 1분기보다 21%p 급증

 

한국전력이 1분기 62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276억원의 손실을 입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023억원이나 폭이 늘어난 것이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의 20191분기 결산 잠정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7612억원이다. 한전 측은 원전이용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지만, 국제 연료가가 상승해 민간 발전사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p 급증했다. 20181분기 원전이용률은 예방정비로 인해 54.9%까지 떨어졌다. 원전 가동이 늘어나면서 석탄발전량이 줄어 자회사 연료비는 4000억원(7.7%) 감소했다.

 

▲ 자료=한국전력

 

하지만 전기판매수익도 3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혹한과 비교해 올해 겨울이 따뜻했던 데다 평창동계올림픽 기저효과로 전력 판매량이 1.4% 감소했다. 또 발전용 LNG를 비롯한 국제 연료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력구입비는 7000억원(13.7%) 급증했다.

 

한전 측은 향후 원전이용률 상승이 경영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이후의 국제유가 하락이 올해 2분기 이후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와 환율이 상승세에 있어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경영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설비 안전은 강화하되 신기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하는 등 재무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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