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제약계 리베이트…신뢰 제고 어쩌나

국내 유명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 연루, 금액만 3억7000만원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5/22 [10:15]

또 터진 제약계 리베이트…신뢰 제고 어쩌나

국내 유명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 연루, 금액만 3억7000만원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5/22 [10:15]

국내 유명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 연루, 금액만 3억7000만원

잠잠하다 또다시…제약‧의료기기 업계 신뢰도 추락 불가피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수억원대 리베이트를 받은 울산 중구 종합병원 의사들이 불구속 기소됐다. 

 

울산지방검찰청은 의사들과 함께 제약사 임직원 등 18명을 불구속 기소했는데, 불법 리베이트를 건넨 업체에 국내 유명제약사 2곳과 다국적 제약사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17일 울산지검은 제약 및 의료기기 업체 7곳으로부터 3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울산 중구 종합병원의 의사 5명과 해당 업체 직원들 13명 등 총 1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의약품 처방이나 의료기기 구입의 대가로 약 240여차례에 걸쳐 리베이트를 받았다. 

 

이들은 해당 직원들로부터 돈을 받거나 회식비를 대신 결제 받았으며 받은 돈을 학회 출장비 등으로 지출하기도 했는데 그 금액만 3억7000만원에 달한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리베이트 사건에 국내 유명제약사 2곳이 연루돼있다는 점이다. 혐의를 받고 있는 국내 제약사 2곳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춤했던 리베이트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제약업계에 대한 신뢰 역시도 의심받는 모양새다. 

 

현재 검찰은 의사와 제약사 직원 등을 의료법 위반 및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상황인데, 이번 리베이트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제약업계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줄줄이 소환조사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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