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최초 ‘2층 전기버스’ 공개

70명 정원에 휠체어 승객도 탑승 가능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29 [17:38]

현대차, 국내 최초 ‘2층 전기버스’ 공개

70명 정원에 휠체어 승객도 탑승 가능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5/29 [17:38]

29일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모습 드러내

완충까지 72, 1회 충전 약300km 주행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기 이층버스를 공개했다. 우리나라 수도권에 도입된 2층 광역버스 대부분이 해외에서 들여온 것인데, 앞으로는 국산 이층버스를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2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한 이층버스를 공개했다. 2층 전기버스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1712월부터 약 16개월 동안 현대차가 개발한 것이다.

 

▲ 현대자동차가 29일 국내 최초로 공개한 2층 전기버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이번에 공개된 2층 전기버스는 국내 최장인 12990mm의 전장과 전고 3995mm, 전폭 2490mm로 뛰어난 공간성을 가졌다. 운전자를 제외하고 70명이 탈 수 있으며, 1층은 저상형으로 설계돼 휠체어 승객의 탑승도 가능하다. 휠체어 공간은 2개가 마련돼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의 2층 전기버스는 384kWh(킬로와트시)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72분이며, 1회 충전으로 300km를 달릴 수 있다.

 

이외에도 차체자세제어(VDC)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등 첨단 안전 사양을 갖췄다. 앞바퀴에는 독립현가방식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고, 중간 바퀴 양쪽에는 각각 120kW(킬로와트)의 모터를 결합한 휠모터액슬을 장착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뒷바퀴에는 후륜조향 시스템이 탑재됐다.

 

현대차의 2층 전기버스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이 폐막하는 오는 31일까지 킨텍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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