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터졌지만…’ 국회에 수소충전소 들어선다

현대차, 국회에 서울 첫 상업 수소충전소 착공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16:58]

‘비록 터졌지만…’ 국회에 수소충전소 들어선다

현대차, 국회에 서울 첫 상업 수소충전소 착공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5/30 [16:58]

정부가 밀어주는 수소차, 속속 생기는 충전소

하루 70대까지 충전 가능, 8월 말 완공 목표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고속도로 일부 휴게소에 설치돼 있지만, 시내 한복판에 수소충전소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발생한 강릉 테크노파크 수소탱크 폭발 사고로 수소에너지에 대한 불안이 커졌지만, 정부가 밀어주고 현대자동차가 앞장서는 수소경제는 일단 가속 페달을 밟는 모양새다.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현대자동차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식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홍일표 산자중기위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차에서는 공영운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대자동차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식과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국회 수소충전소는 정부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착공을 시작했다. 수소차를 비롯해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이다. 정부는 수소경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이 분야를 크게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 설치 지점은 국회대로에서 국회 정문과 가까운 곳이다. 총면적은 1236.3이며, 한 시간에 5대 정도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25kg/h의 용량을 갖추게 된다.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하루 70대의 수소전기차가 이곳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영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하이넷)가 맡는다. 하이넷은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한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 특수목적법인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규제샌드박스 사업 특례 기간인 오는 20215월까지 우선 운영되며, 현대차와 하이넷은 향후 중장기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회를 시작으로 서울 강동구 GS칼텍스 상일충전소에도 오는 9월 말 수소충전소가 건립된다. 현대차는 이보다 앞선 7월 말 부산 사상구 대도에너지와 인천 남동구 SK가스 논현충전소에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심 수소충전소가 늘어나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누적 계약대수 1만 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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