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기업 소유 대용량 변압기 무상점검

‘퓨란 간이분석 키트’ 기술 첫 적용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6/18 [11:30]

한전, 기업 소유 대용량 변압기 무상점검

‘퓨란 간이분석 키트’ 기술 첫 적용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6/18 [11:30]

97개 기업 대용량 변압기 1103대 대상

열화진단 지원으로 대규모 정전 막는다

 

한국전력이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산업체가 보유한 대용량 변압기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에 무상점검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SK에너지를 비롯해 총 97개 기업이며, 대상 변압기의 대수는 1103대다. 한전 측은 산업체가 보유한 전력설비의 사고가 대형 정전으로 확대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밝혔다.

 

▲ 지난 13일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 담당자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퓨란 간이분석 키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전은 이번에 점검한 변압기의 절연유 분석결과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해당 고객에게 그 결과를 통보하고,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반도체, 제철 등 주요 산업체 전기설비가 고장 나면 조업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막대할뿐더러 이에 따른 정전이 일반 가정에까지 영향을 미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변압기 수명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퓨란 간이분석 키트가 처음으로 사용됐다. 이 키트는 변압기 내부의 무색 유기화합물인 퓨란의 농도를 측정해 변압기의 열화 상태를 예측하는 도구다. 현장에서 변압기 열화 정도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데다 비전문가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변압기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체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한전은 지난 13일 전력연구원에서 이번 무상점검 대상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용량 산업용 고객 변압기 열화진단 기술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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