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 주차’ 출시… ‘주차난민’ 품을까

SKT·ADT캡스 노하우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6/19 [13:58]

SK텔레콤 ‘T맵 주차’ 출시… ‘주차난민’ 품을까

SKT·ADT캡스 노하우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6/19 [13:58]

‘T시리즈 4번째 앱은 주차

주차장 빈자리·요금 실시간 확인

요금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져

2020년까지 10만 대 면수 확보

 

플랫폼 영역으로의 광폭 행보를 보이는 SK텔레콤이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주차 서비스를 출시했다. 도심 곳곳의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자동 결제까지 지원해 주차로 인한 운전자들의 고통을 덜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19일 서울 중구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맵 주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맵 주차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보안 자회사 ADT캡스의 주차장 관리 및 보안 노하우를 결합한 주차 솔루션이다.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 공간을 조회하고, 요금을 확인해 자동 결제까지 가능한 원스톱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 SK텔레콤이 19일 통합 주차 솔루션 ‘T맵 주차’를 출시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ADT캡스는 T맵 주차가 국내 주차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차량 대비 주차장의 공급 비율이 127%나 되는데, 지역 간 수요·공급이 맞지 않아 운전자들은 늘 차 댈 곳이 없다는 불편함을 느낀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서울에서만 연간 4.9조 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T맵 주차는 운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다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유닛장은 서울의 주차환경은 10점 만점에 5.1점에 불과하고, 운전자의 61.8%가 주차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라며 사회·경제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대기업이 나서서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T맵 주차 앱으로 목적지 부근의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DT캡스 직영 주차장은 물론 일반 주차장과 제휴 주차장 등을 보여준다. 해당 주차장으로의 이동을 원한다면 T맵을 통해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직영 주차장의 경우 주차 가능 면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들이 헛걸음하거나 대기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앱 내에서 주차권을 사거나 사용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결제와 사전 정산까지도 가능하다.

 

▲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유닛장이 19일 T맵 주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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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주차는 1년간의 준비를 거쳐 개발됐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지오비전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T맵 출발·도착 데이터, 국토교통부 주차장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을 가로 300m, 세로 300m 크기의 블록 5만여 개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ICT 주차장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 향후 서비스가 확장되면 특정 지역의 요일 및 시간대별로 주차면 공급이 부족한 곳의 수요를 인근 지역으로 분산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SK텔레콤이 확보한 주차장 수는 208, 31천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SK텔레콤은 직영·제휴 주차장을 올 연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20년 말에는 직영·제휴 주차장을 600곳까지 확대해 약 10만 대의 차량이 T맵 주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T맵 주차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내놨다. 주차장 근처 상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한편, 전용 주차 포인트를 구매하면 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ADT캡스 직영 주차장에서 포인트로 결제하면, 1분 단위 결제도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주차 요금의 10%T멤버십 포인트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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