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자율주행 “서툴렀지만 괜찮아”

서울 상암동서 5G 기반 자율주행 시연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6/23 [14:49]

SK텔레콤의 자율주행 “서툴렀지만 괜찮아”

서울 상암동서 5G 기반 자율주행 시연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6/23 [14:49]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자율주행차 운행

기계도 긴장했나… 차선 넘고 기물과

자율주행 기술 지속적 보완, 고도화할 것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지난 22일 공동으로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 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개관식에 참석했다.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테스트베드(시험장)를 달리는 자율주행 차량의 상황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관제센터다. 5G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위치와 내부 영상, 주행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센터에 전송되기 때문에 도심 자율주행 연구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지난 22일 공동으로 주최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V2X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어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이 5G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V2X 자율주행 기술을 설명했다. 자율주행 버스에서는 3D 초정밀지도(HD)로 상암 5G 자율주행 테스트베트의 도로 및 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일대를 주행 중인 차량이 어느 지역, 몇 번째 차로를 달리는지까지 상세하게 나타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전방 시스루(See-through)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가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5G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온 고화질 영상이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버스 안 스크린에 나타낫다. 동시에 영상 속 보행자, 표지판 등을 서버의 AI가 분석한 인식 정보가 화면에 나와 예측 운행이 가능했다.

 

다만 보완할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 버스가 아찔한 광경을 연출한 것이다. 시속 10km 내외에서 차선을 아슬아슬하게 물고 달리거나, 중앙선까지 침범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도로 위에 놓은 고깔과 부딪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체험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시승 접수가 시작된 지 40여 분 만에 마감됐다.

 

SK텔레콤 측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 C-ITS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버스와 택시 1700여 대에 5G ADAS를 설치하고, HD맵을 구축하는 한편 도로 인프라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보완 및 고도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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