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국 車업계 최초 ‘칸 광고제 은사자상’

이동의 자유 담은 ‘조용한 택시’ 호평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6/23 [15:06]

현대차, 한국 車업계 최초 ‘칸 광고제 은사자상’

이동의 자유 담은 ‘조용한 택시’ 호평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6/23 [15:06]

주요 글로벌 광고제 모두 수상 쾌거

사람 강조한 휴먼 테크놀로지주목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신기술 캠페인 영상 조용한 택시가 현지시각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 축제인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은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019 칸 라이언즈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오브 크리에이티비티(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칸 국제 광고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칸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축했다.

 

▲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신기술 캠페인 영상 ‘조용한 택시’가 현지시각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 축제인 칸 국제 광고제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조용한 택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을 기반으로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담은 영상이다. 앞서 5월 열린 ‘2019 뉴욕 페스티벌에서 4개 부문에서 동상을 받고, 미국 원쇼 광고제에서도 동상을 받는 등 3개의 글로벌 광고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회는 시각과 촉각을 이용해 청각장애인을 돕는 조용한 택시가 소비자들의 높은 공감과 이해를 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600여만 회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 네티즌으로부터 약 4만 개의 좋아요표시를 받았다.

 

조용한 택시에 활용된 ATC 기술을 다른 운전자들과 소통하도록 주행 중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다양한 청각 정보를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해 전방표시장치(HUD)로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운전대에 진동과 빛을 여러 단계로 발산해 다양한 교통환경을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경찰차,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사이렌은 물론 일반 차량의 경적까지 구분해 HUD에 표시해준다.

 

현대차그룹은 조용한 택시가 청각장애인도 충분히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림으로써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자동차가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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