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내 밴처에 크라우드 펀딩 도입

지원 대폭 확대, 혁신 경연 ‘아이디어톤’ 개최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02 [13:36]

SK텔레콤, 사내 밴처에 크라우드 펀딩 도입

지원 대폭 확대, 혁신 경연 ‘아이디어톤’ 개최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02 [13:36]

구성원이 투자에 참여하는 스타트앳

1억원에 해외 멘토링 기회도 제공

 

SK텔레콤의 사내 벤처 프로그램 스타트앳(Start@)’2년차에 접어들며 전 구성원들이 아이디어에 직접 투자하고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내 기업가 육성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SK텔레콤은 구성원 펀딩 제도와 사업모델 구체화에 총 1억원을 지원하고, 해외 멘토링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지원 규모를 대폭 강화한 스타트앳 2019’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스타트앳은 SK텔레콤 구성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앳 2019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도입한 점이다. 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호응하는 다른 구성원들이 투자하면, 사업 성과에 따라 보상하는 개념이다. 이 같은 구성원 펀딩 제도는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스타트앳에 제안된 아이디어가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려면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SK텔레콤 직원들이 지난 6월 19일 열린 제2회 아이디어톤 행사에서 5G와 IoT/Data 관련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구성원 펀딩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전 구성원에게 스타트앳 전용 가상 투자금을 지급하고, 이를 받은 구성원은 사업화하고 싶은 아이디어에 원하는 액수만큼 투자한다. 이후 투자를 받은 아이디어가 심사를 거쳐 사업화에 성공하면, 투자자들은 50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투자 비율에 나눠 갖는다.

 

SK텔레콤은 이와 더불어 사업화 지원 혜택을 늘렸다. 1억원 규모의 사업 구체화 비용을 지원하고, 세계 IT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시애틀, 중국 중관촌 등 해외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스타트앳과 연계한 아이디어 공모대회 아이디어톤(Ideathon)’ 행사를 시작했다. 5G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SK텔레콤의 핵심 정보통신기술(ICT)과 구성원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아이디어톤은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 팀이 제한 시간 내에 사업모델을 기획한 뒤, 이를 스타트앳에 등록해 심사를 받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앳은 지난 1년 동안 총 653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AI 유전체 분석 솔루션 사업과 헌혈자 종합관리 플랫폼 사업이 대표적이다. AI 유전체 분석 사업 솔루션은 작년 7월 사업 태스크포스(TF) 출범 이후 국내 최대 유전체 분석 기업인 마크로젠·삼성서울병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입사원 3명이 만든 차세대 헌혈 서비스 레드커넥트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헌혈자 관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스타트앳 2019는 전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혁신의 장으로 자리잡았다“SK텔레콤 구성원 누구나 제안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5G 시대를 선도할 사내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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