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빨라지는 철도 통신, KTX도 ‘초(超)시대’

SK텔레콤-철도공단, 남부 DWDM 사업 계약 체결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11 [16:23]

10배 빨라지는 철도 통신, KTX도 ‘초(超)시대’

SK텔레콤-철도공단, 남부 DWDM 사업 계약 체결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11 [16:23]

2020년까지 수도권 이남 철도 통신망 구축

열차 통신 속도 10100Gbps로 향상 기대

 

철도 통신 속도가 최대 10배까지 빨라진다. SK텔레콤은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장치(DWDM) 구매 설치사업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우리넷 등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이번에 수주한 남부 DWDM 사업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수도권 이남의 철도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1231일까지이며, 총 계약금액은 68억원 규모다.

 

DWDM은 빛의 파장에 신호를 실어 전송하는 장비다. 철도통합무선망인 LTE-R과 열차 간 통신인 KTCS, 보안을 위한 CCTV와 열차표 예매 등 전산으로 이뤄지는 통신까지 모두 DWDM망을 통해 이뤄져 철도 통신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 SK텔레콤이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군장산단 인입철도 외 4개 사업 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장치(DWDM) 구매 설치사업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번에 도입된 ROTN 장비는 미국 시에나의 최신 기술 장비로 파장 단위 대용량 전달 능력뿐 아니라 회선 단위로 다양한 우회경로를 통해 통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 및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에 따른 철도 광전송망 구축계획의 하나로 지난 2016SK텔레콤 컨소시엄이 수주한 원주~강릉 간 파장 분할 다중화장치 구매 설치에 이어 서울, 대전, 부산 등에 대용량 기간방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은 철도공단의 전국 DWDM 구축 사업자로 전국 주요 역사로 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기존 유선망 기준 10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로 이뤄지던 통신이 100Gbps10배 빨라져 시속 300km 이상으로 달리는 KTX에서도 원활한 열차 간 통신이 가능해진다. 또 승무원끼리 무전만 가능한 LTE-R 역시 멀티미디어 통신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전국 기간망에 최초로 차세대 전송 규격인 OTN 스위칭 기술을 적용해 초저지연, 초고속, 대용량, 최고의 안정성을 가진 광전송망을 확보했다“LTE-R의 초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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