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위스서 세계 최초 ‘5G 로밍’ 개시

17일부터 스위스에서 5G 로밍 서비스 시작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6:18]

SK텔레콤, 스위스서 세계 최초 ‘5G 로밍’ 개시

17일부터 스위스에서 5G 로밍 서비스 시작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16 [16:18]

스위스 1위 통신사 스위트콤과 전략적 제휴

S10만 가능… 추후 LG V50도 지원 예정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 5G 이용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스위스에서 5G 데이터를 로밍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스위스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트콤과 함께 한국시각 170시부터 세계 최초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취리히, 제네바, 베른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해 스위스의 110개 도시에서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20126월 세계 최초 4세대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또 한 번 세계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됐다.

 

스위스는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한 국가다. LTE의 경우 커버리지가 국토의 99%에 이르고, 이동통신 가입자는 1123명으로 인구 대비 132%나 된다.

 

이 중 약 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트콤은 SK텔레콤과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20137SK텔레콤과 최초로 유럽에서 LTE 로밍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5G 로밍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 SK텔레콤이 스위스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트콤과 함께 한국시각 17일 0시부터 세계 최초 5G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5G 로밍은 LTE 로밍 서비스와 달리 아직 5G 상용화 국가가 많지 않아 서비스가 쉽지 않았다. 특히 각국 사업자들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는 데 반해, 복수의 주파수를 수용하는 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아 지금까지 실현되지 못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이번 5G 로밍 서비스 개시로 스위스에서 유튜브와 옥수수 등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국내에서처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당분간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모델만 5G 로밍이 가능하다. 17일자로 배포되는 최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V50 사용자들도 스위스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로밍 상용화를 기념해 연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스위스를 방문하면 추가비용 없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이용 패턴을 분석해 합리적 가격의 5G 로밍 요금제를 내놓을 방침이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이 고품질 로밍 무료 통화 서비스인 baro에 이어 세계 최초 5G 로밍 서비스 개시로 다시 한번 SK텔레콤의 로밍 기술력을 입증했다더욱 많은 고객이 빠른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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