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민주평화당의 막장 드라마…분당 수순 밟나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19/07/24 [13:34]

바른미래·민주평화당의 막장 드라마…분당 수순 밟나

최병국 기자 | 입력 : 2019/07/24 [13:34]

 

제3당들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민주평화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바른미래당은 22일 최고위원회의 후 물리적 충돌로 권성주 최고의원이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22일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당권파와 反 당권파가 거친 설전을 계속했다. 양당 모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가파식 막장 정치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 24일 오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지만 오신환 원내대표는 불참했다(위). 같은날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 유성엽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 박영주 기자

 

  • 몸싸움까지 벌여가며 분당 순서를 밟는 바른미래당

 

‘주대환 혁신위’가 좌초되자마자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중심의 당권파와 안철수·유승민계의 비당권파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손학규) 퇴진을 포함한 혁신안의 최고위 상정을 놓고 충돌하면서 몸싸움까지 했다.

 

회의가 끝난 후, 反 당권파 혁신위원들은 '혁신안을 최고위에 상정하기 전까지는 나가지 못한다.'며 손 대표의 앞을 막아섰다. 이때 권성주 혁신위원은 "뒷골목 건달도 이렇게는 정치 안 한다"라면서, "이게 손학규식 정치이냐. 최소한의 부끄러움도 없냐."고 항의했고, 이기인 혁신위원도 "이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을 어떻게 비판하느냐"며 "저희를 밟고 가시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오신환 원내대표도 "처절한 절규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를 좀 해 달라"면서 손 대표를 압박했다. 

 

그러나 손 대표는 "당권 경쟁은 처절한 게 없다"며 "명분이 없는 단식을 그만하라"고 일축하면서 물리력을 동원해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이 과정에서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이 바닥에 쓰러지면서 구급차로 여의도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쓰러진 권 혁신위원은 “양아치는 정치하면 안 돼! 저게 양아치지 무슨 정치인이야!”라고 외쳤다. 현명철 전략홍보위원장은 외투를 벗어 책상에 던지며 “씨X, 개새X, 나이를 헛먹었어. 아픈 사람한테 어떻게 저럴 수가 있어. 대표가 사람이 되어야 대표지!”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손 대표가 떠난 현장에서는 그를 향해 "썩은 당", "저게 양아치지 무슨 정치인이야"라는 원색적 비난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정당인지 의심들 정도의 난장판과 같은 상황이었다.

 

이기인 혁신위원은 이날 오후 ‘손 대표 측 장진영 당 대표 비서실장이 권 혁신위원을 밀쳐 넘어뜨렸다’며 "살인미수 사건"이라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했고, 이에 장 비서실장은 "권 혁신위원을 밀친 바 없다. 허위사실 유포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반박 입장문을 내면서 고소·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하기도 했다.

 

손 대표의 퇴진 문제를 놓고 유승민 의원 등 反 당권파는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거세게 압박하고 있고, 손 대표는 이를 거부하면서 도리어 유승민·이혜훈 의원 등이 '손학규 대표 퇴진' 안건 상정을 혁신위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임재훈 사무총장의 기자회견과 관련, "임 사무총장의 폭로가 사실이라면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의 문제"라며 "유승민 의원은 당의 진상조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유 의원을 압박하면서 역공을 가했다. 손학규의 당권파와 안철수·유승민계의 (反) 당권파가 거칠게 정면충돌한 것이다. 

 

더하여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손 대표는 자신이 제안해서 만든 혁신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불복하고 혁신위 재개를 방해하는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을 범하고 있다"며, 당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거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바른 미래당의 앞날은 파국과 분당만이 놓여있는 암담한 상황이다.

 

  • ‘대안정치’해산 對‘정 대표’퇴진으로 
  • 정면충돌하는 민주평화당의 혼돈

 

내년 총선에서 살아남기 위한 민주평화당의 내홍 역시 점입가경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에서 “탈당 그룹의 행동은 온당치 않다"며 "당원 뜻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소위 '대안정치연대'라는 탈당그룹을 결성한 것은 해당 행위"라고 밝혔다. 나아가 "대안정치연대를 해산하고 정상적인 당무에 복귀하라"며 "당내에 합법적으로 구성될 '큰 변화 추진위원회'에 함께 참여해 내부 결속과 당의 변화를 함께 추동하자"고 호소했다.

 

나아가 반 당권파를 겨냥하여 "작년 8월 전당대회에서 당원 결정으로 지도부가 선출됐다"며 "이렇게 계속 당무를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징계 사유"라고 경고했다. 또한, 대안정치연대를 결성하려는 반 당권파를 겨냥해, "스타를 영입해 바람을 일으켜 당선되겠다는 것은 '포장지' 정치요 '껍데기' 정치로, 국민 눈속임이고 기망정치"라고 비판했다. 

 

당권파 서진희 청년 최고위원은 반 당권파의 조종자로 여겨지는 박지원 의원을 향해 "박 의원은 20대 국회의원직을 명예롭게 마치고 정계를 은퇴하라" "왜 '배후 조종자' 소리를 듣고, 당을 깨서라도 공천권을 확보해 공천받으려 한다는 소리를 듣는가."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안정치는 강력히 반발하며 정동영 대표의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대안정치 장정숙 대변인은 회의 후 논평에서 "오늘 최고위는 당에 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블랙코미디"라며, "공당의 품격을 상실하고 대안정치와 일부 최고위원,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만 난무했다"고 강력 비판하면서, "정 대표의 반성과 결단만 있으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더 커질 수 있다.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며 퇴진을 거듭 역설했다.

 

그야말로 민주평화당의 내홍 본질은 살아남기 위한 분열정치의 전형이다. 박지원, 유성엽을 중심으로 한 대안정치파는 바른미래당 내 10여명의 호남계 의원들을 영입하여 연합정당을 설립한 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거나 공천을 보장받으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은 당을 흔들면서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 접촉에 열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정동영 중심의 당 사수파는 민주평화당 중심으로 세력을 결집하여 내년 총선에 임하자는 태도다. 두 세력 모두 상대를 비토하면서 격렬하게 싸우고 있다. 

 

바른미래당 및 민주평화당의 내홍은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마치 60~70년대 지리멸렬하였던 야권의 당권투쟁과 각목 전당대회를 연상케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의원은 손학규 대표가 퇴진을 거부하면 안철수 전 대표 및 안철수계 의원들과 손잡고 새로운 정치결사체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평화당의 대안정치파는 바른미래당내의 호남계 의원을 영입하여 호남신당을 창당한 후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또는 정치연합을 하려는 목적에서 정동영 대표 축출을 위한 당내 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민주당의 당내 권력다툼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장 정치드라마 그 자체이다. 향후, 바른미래당 내 일부 호남 의원들이 탈당하여 민주평화당에서 분화된 ‘대안정치연대’로의 합류가 예상되고, 바른정당계 출신 의원들 일부가 탈당,  자유한국당으로의 복귀(시도)도 예상된다. 이러한 이합집산 과정에서 당이 공중분해 되면서, 정치권에서 퇴출당하는 상황이 예측된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무지에서 벗어나라 19/07/24 [13:38] 수정 삭제  
  일본이 삼성과 한국경제를 힘들게한다 삼성같은 대기업도 일본한테 당하는데 중소기업들은 오죽하겠나 세계경쟁을 하려면 삼성과 같은 일류 기업들이 많아야 한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삼성같이 수출많이 하는 회사는 애국기업입니다 다른 나라 시다바리 기업은 오더 없으면 망한다 중소기업도 다른나라 대기업한테 게임이 안된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경쟁할수 있는 대기업이 많아야 부국강병이된다 울물안 개구리처럼 생각하지 말고 정신차리기 바란다 부탁합니다
일본이한국경제망쳐정권교체노린것같다 19/07/24 [13:38] 수정 삭제  
  일본이 삼성과 한국경제를 힘들게한다 삼성같은 대기업도 일본한테 당하는데 중소기업들은 오죽하겠나 세계경쟁을 하려면 삼성과 같은 일류 기업들이 많아야 한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 삼성같이 수출많이 하는 회사는 애국기업입니다 다른 나라 시다바리 기업은 오더 없으면 망한다 중소기업도 다른나라 대기업한테 게임이 안된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경쟁할수 있는 대기업이 많아야 부국강병이된다 울물안 개구리처럼 생각하지 말고 정신차리기 바란다 부탁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