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가솔린 출발지연 현상 “무상수리 조치”

“원인분석 마쳐… 준비되는 대로 무상점검 시행”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26 [11:45]

쌍용차 티볼리 가솔린 출발지연 현상 “무상수리 조치”

“원인분석 마쳐… 준비되는 대로 무상점검 시행”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26 [11:45]

일부 가솔린 차량 재출발 때 가속 늦어

엔진 노킹센서 민감 작동에 따른 현상

8월 초부터 엔진제어유닛 SW 업데이트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일부 차량이 정차 후 재출발 시 가속이 늦은 현상이 발견됨에 따라 제조사인 쌍용자동차가 무상점검 조치를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6일 쌍용차는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일부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객 불편사항에 대해 원인 규명을 마쳤으며, 곧 무상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문제가 된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엔진제어유닛(ECU)의 소프트웨어를 오는 8월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문제의 원인은 급격히 더워진 날씨 때문으로 나타났다. 주행과 정차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엔진의 노킹센서가 너무 민감하게 작동해 ECU가 엔진 출력을 강제로 조정하면서 발생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노킹센서는 소리와 진동, 압력 변화를 감지해 ECU를 제어, 점화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노킹 현상(연료의 이상 연소로 소리가 나는 현상)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자동차)

 

ECU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센서의 신호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하면 이 같은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쌍용차는 관련 업체와 개선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필요한 준비를 다음 달 2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전했다.

 

무상점검 대상 소유주는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약한 후 편리한 시간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무상수리 조치를 받게 된다.

 

쌍용차는 무상점검 조치 이전이라도 소유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쌍용차 측은 고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표하며, 조속하고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증상을 겪고 있거나,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 쌍용자동차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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