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55.6%↓… 日 보복 여파는 아직

반도체 수요 부진에 전년比 실적 감소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31 [11:20]

삼성전자 2Q 영업익 55.6%↓… 日 보복 여파는 아직

반도체 수요 부진에 전년比 실적 감소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31 [11:20]

2분기 매출 56.1, 영업이익 6.6

반도체 부진 타 부문으로 일부 만회

무선사업, 스마트폰 판매 줄며 수익↓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에 그쳤다. 반도체 공급 대비 수요가 부진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가 31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61300억원, 영업이익은 660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5.6% 각각 줄었다. 매출 523900억원, 영업이익 62300억원을 기록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8% 개선됐다.

 

사업 부분별로 보면, 반도체(DS) 부문은 매출 16900억원, 영업이익 340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시장의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으나,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구매 재개 등으로 일부 수요가 회복됐다. 낸드(NAND)D램은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다소 늘어났다.

 

 

디스플레이 패널(DP) 부문은 매출 7620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적자에서 75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중소형 패널은 FoD(지문인식 디스플레이)와 홀 디스플레이 등에 기반한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돼 수익이 증가했다. 대형 패널의 경우 판매가 하락이 이어졌으나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무선(IM) 사업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악화했다. 올해 1분기 무선사업 실적을 견인했던 갤럭시 S10의 판매가 주춤한 데다 중저가 제품군의 경쟁이 심화한 탓이다. 여기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수익 악화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전(CE) 부문 매출은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었지만, 가격 경쟁이 심해지며 매출 11800억원, 영업이익은 7100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 부품의 기술 혁신과 5G 리더십을 높이는 등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차량 전장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7)부터 시작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는 2분기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일본의 무역보복 여파는 10월쯤 발표될 3분기 실적을 통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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