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신고 언제였냐는 듯… 이통사 5G 마케팅 총력전

갤럭시 노트 10 출시 앞두고 가입자 확보 총력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31 [17:57]

방통위 신고 언제였냐는 듯… 이통사 5G 마케팅 총력전

갤럭시 노트 10 출시 앞두고 가입자 확보 총력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7/31 [17:57]

‘100만 카운트다운경품 내건 SK텔레콤

갤노트10 ‘얼리버드공략한 LG유플러스

KT도 조만간 대규모 프로모션 내놓을 듯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요즘 이동통신 업계를 두고 나오는 말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 출시를 앞두고 이통3사가 5G 가입자를 한 명이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 1위와 3위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전체 200만 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5G 시장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심산이다.

 

▲ SK텔레콤이 8월 1일부터 28일까지 5G 신규·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SKT 5GX 100만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100만 고객 돌파를 목표로 잡았다. SK텔레콤은 81일부터 28일까지 5G 신규·기기변경 고객을 대상으로 ‘SKT 5GX 100만 카운트다운이벤트를 연다.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는 80만 명이 조금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80, 85, 90, 95, 100만 번째 가입자가 나올 때마다 해당 당첨자에게 제주도 왕복 2인 비즈니스 항공권과 포도호텔 3박 숙박권이 포함된 제주도 럭셔리 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에 5G 신규·기변 가입자 중 퀴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550명을 뽑아 갤럭시 노트 10과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패키지, 특급호텔 2인 식사권, 바로(Baro) 로밍 1주일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을 준다.

 

LG유플러스는 100% 경품 당첨 프로모션으로 맞불을 놨다. LG유플러스는 81일부터 8일까지 갤럭시 노트 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경품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참여하면 8월 말 갤럭시 노트 10 사전예약 일정이 발표되는 대로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 LG유플러스가 8월 1일부터 8일까지 갤럭시 노트 10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하면 경품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내건 경품은 인스타그램 인기 사진작가가 만든 사진 앱 피크닉(picn2k) 카메라’, 그림 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일곱 개의 대죄’, 대전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앞서 이통3사는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했다며 기습적으로 1호 고객 개통에 나서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삼성 갤럭시 S10 5G 모델과 LG V50 씽큐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은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다.

 

지난 24일에는 LG유플러스가 경쟁사인 SK텔레콤과 KT를 단말기유통구조법(단통법)상 불법보조금을 살포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 5G 단말기 출시 이후 공짜폰과 심지어 마이너스폰까지 등장하자 1·2위 업체가 불법 리베이트를 뿌린 게 아니냐며 조사를 요청했다.

 

이를 두고 품질,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모자라 서로를 고발하기에 이르는, 그야말로 갈 데까지 갔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통3사의 경쟁 과열로 인해 급증한 마케팅 비용이 결국에는 소비자에게 떠넘겨질 것이라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한편 KT는 아직 8월 이벤트 관련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KT 측은 현재 프로모션을 개발 중이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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