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처와 사랑 그리고 편견…소설 '헬로 베트남'

최재원 기자 | 기사입력 2019/08/06 [15:52]

전쟁의 상처와 사랑 그리고 편견…소설 '헬로 베트남'

최재원 기자 | 입력 : 2019/08/06 [15:52]

▲ 'Hello Vietnam' 표지 이미지

 

후에, 다낭, 릴리 베트남 3대에 걸친 여인들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 ‘헬로 베트남’이 출간됐다. 

 

‘헬로 베트남’은 베트남 전쟁의 종전일인 1975년 4월30일 월맹군 탱크가 사이공(호치민)의 대통령궁 정문을 밀고 들어오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로맨틱 전쟁 음악’ 시나리오 소설이다.

 

스토리는 베트남 전쟁과, 후에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한국 고엽제 피해자들의 이야기로 흘러간다. 신들린 듯 베트남 전쟁 속에서 피어난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아픔, 전쟁을 이겨낸 인간의 사랑과 생명의 끈질긴 강인함을 그린다.

 

책은 한편의 영화 시나리오처럼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주인공들의 말투와 대사를 소설에 옮겨놓은 대본의 형식을 띠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당초 작가의 의도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만들기 위해 소설을 집필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나리오 소설’이라는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구자형 작가는 이번 소설을 위해 여러차례 베트남을 방문해 인터뷰와 취재를 했고, 소설속에 등장하는 도시인 뉴욕, 마닐라, 치앙마이, 카파 등을 여행했다. 

 

작가는 책을 출간하면서 “작품을 쓰면서 평화를 찾아다녔다. 부서지기 쉬운 평화, 연약한 평화라는 우리의 생각은 편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삶의 어머니, 우리들 일상의 진정한 기반은 우리가 알지 못하거나 느끼지 못해도 이미 거대하고 위대한 평화, 전쟁은 죽음이지만 평화는 생명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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