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택한 조국 “꾸짖어달라”…정부여당 지원사격

딸과 관련된 의혹에는 “명백한 가짜뉴스”라 날세워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16:30]

정면돌파 택한 조국 “꾸짖어달라”…정부여당 지원사격

딸과 관련된 의혹에는 “명백한 가짜뉴스”라 날세워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8/21 [16:30]

딸과 관련된 의혹에는 “명백한 가짜뉴스”라 날세워

청와대‧민주당 역시 같은 입장 “사실과 다른 의혹 부풀리기”

결국 공은 ‘국회 인사청문회’로…더이상 일정 미루지 말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더 꾸짖어달라”며 정면돌파를 택했다. 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청와대 역시도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조 후보자를 두둔하고 나섰다. 현재 정부여당은 조 수석을 둘러싼 논란은 합법적인 방식으로 인사청문회에서 검증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21일 조국 후보자는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 기자들을 만나 “더 많이 꾸짖어주십시오. 깊이 성찰하고 성찰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당한 비판과 검증은 아무리 혹독해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 법과 제도개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찰의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사실상 정면돌파를 택했다.

 

다만 자신의 딸이 문제가 되고 있는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특례 입학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명백한 가짜뉴스다. 법적으로 어떠한 하자가 없다는 점은 이미 밝힌 바 있다”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고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가 정면돌파를 택하면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도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침묵을 깨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합리적인 의혹 제기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사실과 전혀 다른 의혹을 부풀리고 있기도 하다”며 “지금까지 언론에서 제기한 설과 가능성은 모두 검증을 거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청와대는 “조국이라고해서 남들과 다른 권리나 책임을 갖고 있지 않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며 “언론이 부족한 증거로 제기한 의혹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위원들이 수집한 증거와 자료를 통해 철저히 검증될 것”이라 강조했다. 

 

민주당도 조국 후보자에 대한 지원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조 후보자 딸의 입시부정 의혹과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민주당은 “국민들은 조국 후보자와 그 가족과 관련한 의혹들의 위법성 진위 여부를 가려내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 직분에 맞는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역시 매우 궁금해 한다”며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 일정을 더이상 미루지 말고 시급히 청문회를 개최해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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