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 스마트 항만’ 추진

국내 업체와 MOU 맺고 연내 실증 사업 진행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16:32]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 스마트 항만’ 추진

국내 업체와 MOU 맺고 연내 실증 사업 진행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8/21 [16:32]

5G 기반 무인 항만 시스템 구축

컨테이너 운영 효율 극대화 기대

 

LG유플러스가 국내 한 업체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항만 운영 실증 사업에 나선다.

 

21LG유플러스와 항만 크레인 무인 자동화 시스템 업체 서호전기는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5G 스마트 항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실무협의단 구성과 운영 등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스마트 항만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운영 효율을 극대화시킨 항만 운영체제다. 기존 항만에서는 새로운 화물에 배정할 적재 블록을 예측할 수 없어 모든 크레인에 인력을 배치해야 했다. 이 때문에 대기시간이 너무 긴 단점이 있었다. 스마트 항만에서는 5G의 초저지연 영상 전송 기술을 활용한 고정밀 컨테이너 원격 조종으로 하역 트래픽에 따라 탄력적인 크레인 운용이 가능해진다.

 

▲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왼쪽)과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이사(오른쪽)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5G 스마트 항만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양사는 이를 위해 5G 통신을 활용한 국내외 항만 크레인 원격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5G 통신 기반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을 마련키로 했다. 또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기술 개발에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실증 사업은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진행한다. 레일 없이 야드 블록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야적장 크레인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실증 사업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국책 과제로 함께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호흡을 맞출 서호전기는 글로벌 2위의 항만 크레인 무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제조 업체다. 2000년대 초 국내 최초로 부산항 신선대터미널에 광케이블 기반 항만 크레인 무인 제어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부산신항에도 적용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PSA UIAS 신항만에 820억원 규모의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을 수주했다.

 

김승남 서호전기 대표이사는 “5G 상용망 솔루션을 통해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타이어 타입 야적장 크레인 및 야드 이송 장비의 안정적 자동화 시스템이 가능하게 됐다현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자동화 요구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의 요구에 맞는 5G 과금 서비스와 보안솔루션이 제공된다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에서 운영되는 항만 시스템인 만큼 사업의 양적·질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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