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협력사 직원 임의 조작 탓”

입장문 내고 진화 나서… “일부 보도 사실과 달라”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17:43]

서울반도체 “방사선 피폭, 협력사 직원 임의 조작 탓”

입장문 내고 진화 나서… “일부 보도 사실과 달라”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8/21 [17:43]

안전장치 임의 해제가 원인

방사선 피폭 50명 아닌 7

 

공장 내 방사선발생장치(RG)에서 피폭 사고가 발생한 서울반도체가 사고 원인에 대해 협력사 직원들이 해당 장치를 임의로 조작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내놨다.

 

서울반도체는 21일 회사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반도체 제품의 결함을 검사하기 위한 X선 발생 장치다. 장비의 문에 안전 개폐 센서가 부착돼 있어 문을 연 상태에서는 X선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서울반도체 측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는 협력사 직원들이 해당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손을 기기 내부로 집어넣은 것이 원인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고 조사를 맡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따르면 이 협력사는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를 하는 업체로 X선 장비를 전문으로 취급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서울반도체 본사. (사진제공=서울반도체)

 

특히 서울반도체는 지난 20방사능 피폭 50명 넘는다MBC 뉴스데스크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회사 측은 뉴스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원안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 의심자는 모두 7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폭 의심환자의 혈액검사 결과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홍반, 통증, 열감 등 이상 증세를 보인 2명은 이상 검사 등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손가락에 국부피폭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지난 6일과 7, 13일과 14일 각각 1·2차에 걸쳐 서울반도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쳤다. 원안위는 추가조사를 통해 원자력안전법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반도체는 당사는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교육 준수를 성실히 이행해 왔으나, 사내 협력사와 해당 직원에게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앞으로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모든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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