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선 제압한 SK텔레콤, 가입자 100만 명 돌파

4세대 LTE 때보다 두 배 빨라… ‘굳건한 1위’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22 [11:00]

5G 기선 제압한 SK텔레콤, 가입자 100만 명 돌파

4세대 LTE 때보다 두 배 빨라… ‘굳건한 1위’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8/22 [11:00]

5G 100만 명 세계 최초타이틀

상용화 이후 140일 만에 기록 달성

데이터 이용량 65%, 문화도 변화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상용화한 지 140여 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KT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 고객 이탈을 막고 기기변경을 유도하는 등 영향력을 십분 활용한 덕분이다.

 

22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자사 5G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단일 통신사로서는 5G를 서비스하는 세계 28개 통신사 중 최초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20117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상용화 이후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8개월이었던 점과 비교해 2배가량 빠른 속도다.

 

5G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 기준 88만 명이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자 개통을 시작한 이후 이틀 만에 급격히 늘었다.

 

▲ 지난 21일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사진제공=SK텔레콤)

 

LTE에서 5G로 갈아타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데이터 이용 현황도 바뀌고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분석한 바에 따르면 LTE에서 5G 단말기로 기기변경한 사용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0.4GB에서 33.7GB로 약 65% 늘었다. 옥수수와 푹(POOK), 넷플릭스 등 국내외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이용량은 월 4.3GB에서 9.8GB130%나 급증했다. 반면 월 평균 와이파이 사용 시간은 4.3시간에서 2.7시간으로 3분의 1 넘게 줄었다.

 

특히 5G 서비스 이용 연령층이 상용화 초창기 때보다 다변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용화 첫 달인 45G 가입자 중 30대와 40대가 55.1%로 가장 많았는데, 8월 현재에 이르러서는 2016.6%, 3021.9%, 4024.9%, 5019.7% 등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이 5G의 강점으로 내세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가 아직 빈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가입자가 늘어나면 콘텐츠 역시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00만 가입자 돌파가 한국이 5G 글로벌 생태계를 이끌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5G 상용화와 함께 VR 산업에 뛰어든 콘텐츠 제작사가 늘어나며 VR 콘텐츠 공급도 상용화 이전보다 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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