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보내는 서비스’ 신설CJ대한통운과 제휴, 빅데이터 활용 1인 여성거주지 등 21개소 추가CJ대한통운과 제휴, 빅데이터 활용 1인 여성거주지 등 21개소 추가
그동안 택배를 받을 때만 이용하던 서울시 ‘여성안심택배’를 앞으로는 보낼 때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여성안심택배’ 이용시민이 201만 2천 명(누적)을 돌파한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협력해 지자체 최초로 ‘보내는 여성안심택배’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택배사인 CJ대한통운이 ‘보내는 택배’ 앱 제작 및 집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여성안심택배 설치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스토어에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무인락커’ 메뉴를 선택해, 가까운 여성안심택배함을 검색해 예약하고 2시간 내 물품을 보관해두면 된다. 2시간 안에 물품을 보관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으로 해지된다.
보내는 여성안심택배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232개(4,470칸) 택배함 중 131개 택배함에서 이용 가능하다. 상세 장소는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또한 여성안심택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택배 도착알림 메시지를 단문→장문으로 변경하고 ▲택배도착 확인용 앱 신규 제작 ▲민원처리용 콜백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그동안 택배 도착 알림을 단문메시지로 전송할 경우 스팸메시지로 오인해 삭제되거나, 택배 이용 상세안내가 불가해 잦은 민원이 발생했는데, 장문메시지로 변경해 안심번호 이용, 택배기사 전화번호, 이용료 등 택배 이용과 관련된 상세내용을 안내해줄 수 있다.
이용자가 수시로 택배 도착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택배기사도 택배 수신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한 전용앱을 제작, 8월 26일부터 서비스한다.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되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심택배’로 검색해 설치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택배 이용 관련 문의가 집중되는 시간의 경우 전화연결이 지연되는 불편해소를 위해, 고객센터에서 직접 시민고객에 전화를 걸어 민원처리를 지원하는 콜백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H몰, 11번가, GS홈쇼핑, NS홈쇼핑, Yes24, 롯데홈쇼핑, 씨제이오쇼핑, DHL, K쇼핑 총 9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이용가능한 ‘여성안심택배’는 총 1곳을 제외한 231개소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보관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된다.
문화저널21 김홍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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