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노숙인·쪽방주민·성묘객까지 챙겨
서울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연휴를 맞아 저소득 소외계층과 성묘객 지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10만 세대에게 냉동닭과 한돈 등 신선식품과 쌀‧라면 등 식료품을 지원하고, 희망마차를 확대 운영해 1,725세대에는 송편‧생활용품세트 등 추석맞이 선물을 제공한다.
또, 무료양로시설 등 23개소에 입소한 어르신 1,485명과 장애인 거주시설 45개소에 거주 중인 장애인 2,493명에게 추석위문금품을 지원하고 합동차례상과 전통 놀이 등 추석 명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9,600명의 홀몸어르신들은 연휴 전후로 안부를 확인하고, 추석 귀향이 여의치 않은 노숙인 시설 43개소와 서울역무료급식장 ‘따스한채움터’에서 하루 세끼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쪽방주민들에게도 합동차례상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립 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성묘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차장 추가 확보 및 무료 순환버스 운용, 내곡리 묘지 정비 등으로 성묘객들의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응급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서울시 소재 국·공립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에서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는 한가위가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시민 모두가 즐거운 추석을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저널21 김홍래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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