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삭발식을 진행했다. 황 대표의 삭발식은 이날 갑자기 진행된 것으로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저는 저의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머리를 밀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통령과 이 정권은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고 심겸을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돕기 위해서 사법 농단을 서슴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 지금은 싸우는 길이 이기는 길”이라며 대정부 투쟁을 독려했다.
황교안 대표의 삭발은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박인숙 의원이 삭발한 데 이은 두 번째지만 제1야당 대표가 삭발한 건 황교안 대표가 처음이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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