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꺼낸 자유한국당 “文대통령 뉴스댓글 부정비율 높아”

긍정은 30.1%, 부정은 59.9%…뉴스기사 중 북한 관련 키워드 43% 차지해

박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9/20 [18:49]

빅데이터 꺼낸 자유한국당 “文대통령 뉴스댓글 부정비율 높아”

긍정은 30.1%, 부정은 59.9%…뉴스기사 중 북한 관련 키워드 43% 차지해

박영주 기자 | 입력 : 2019/09/20 [18:49]

긍정은 30.1%, 부정은 59.9%…뉴스기사 중 북한 관련 키워드 43% 차지해
박성중 의원 “대통령이 북한에 편중된 행보 보여, 국민 목소리는 분노에 찼다”
조국 장관 관련 뉴스기사도 분석…17일 만에 게시물과 댓글 430만건 발생해
조국 관련 뉴스댓글에서 정유라 언급량 17위 기록 “조국은 검찰 조사실 가야”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된 뉴스기사 60만건과 댓글 4200만건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뉴스기사에서는 긍정과 부정이 비율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지만 댓글에서는 부정이 긍정의 2배 이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일 이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박 의원은 “게시물 분석을 통해 본 국민의 목소리는 ‘못하다’, ‘문재앙’, ‘쇼’, ‘무능’ 등 분노에 찬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며 “민생을 저버린 대통령에 한줄기 희망조차 보이지 않아 참담한 심정”이라 언성을 높였다.

 

▲ 여의도연구원과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된 뉴스기사를 분석해 발표한 연구결과. (사진제공=박성중 의원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조국 장관과 관련한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여의도연구원과 박 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작년 5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의 기사 중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된 뉴스기사 60만건을 전수분석한 결과다. 이들은 이번 분석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하기 위해 빅데이터 전문 분석업체가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담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된 60만건의 뉴스기사 중에서 제목에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1위가 정상회담(1만5000건) △2위가 평양(1만3000건) △3위가 김정은(1만2000건) 등으로 북한과 관련한 키워드가 약 43%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에 반해 ‘경제’와 ‘민생’ 관련 키워드는 각각 13%와 6%에 그쳤는데,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편중된 행보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키워드에 대한 긍정·부정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뉴스기사에서 긍정 비중은 44%를 차지하고 부정비율은 55%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댓글에서는 긍정이 30.1%인 반면 부정이 69.9%로 부정이 2배 이상 높았다.

 

▲ 여의도연구원과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댓글에서는 부정 비율이 높았으며 여기에는 못하다·문재앙·빨갱이·문제·죽다 등 부정적 표현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박성중 의원실)  

 

댓글에서 주로 언급된 키워드를 살펴보면 상위권에 △못하다(84만235건) △문재앙(71만3309건) △독재(36만1487건) 같은 부정적 평가가 담긴 단어의 비중이 높았다고 여의도연구원은 설명했다.  

 

여의도연구원과 박성중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과 관련해서도 긴급 현안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국 장관 임명 전인 지난 8월19일부터 9월4일까지 17일동안 포털뉴스·댓글·SNS·커뮤니티·블로그 등에서 조국이 언급된 게시물은 무려 228만3062건이었고 댓글은 202만1633건으로 압도적인 수를 기록했다.

 

조국 장관이 키워드로 포함된 뉴스의 댓글에서는 부정적 키워드 비중이 77.9%에 달했으며, 연관 키워드 상위권에는 △청문회(2만6000건) △의혹(7000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 의원은 “정유라의 언급량도 3687건을 기록해 상위 17위에 올랐다. 이는 국민이 조국 의혹에 대해 정유라와 비교하며 언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한마디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만 보고 북한만 말했던 것을 알 수 있었고, 댓글 민심을 통해 국민의 속마음은 그런 문 대통령에게 실망을 넘어 분노를 담은 표현을 내뱉은 상황이라 알 수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바라기’다.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불통 대통령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박 의원 역시도 “언론이 본 문재인 대통령 역시 ‘북한편애’였다”며 “약 4700만건의 게시물 분석을 통해 본 국민의 목소리는 ‘못하다’, ‘문재앙’, ‘쇼’, ‘무능’ 등 분노에 찬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 민생을 저버린 대통령에 한줄기 희망조차 보이지 않아 참담한 심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이기려 하지 말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조국 장관에 대해서도 “조국에 대한 국민적 분노도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 17일이라는 짧은 분석 기간에도 무려 430만건의 게시물과 댓글이 발생했다는 것은 ‘조로남불’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됐는지 알 수 있다. 조국이 있어야 할 곳은 검찰 조사실”이라 일침을 놓았다.

 

한편, 여의도연구원은 황교안이 이사장이며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원장으로 앉아있다. 이들은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문과 청와대 브리핑 1453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통령이 경제보다 북한을 우선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저널21 박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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