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조국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작심발언

윤석열 총장, 수사개시 후 처음으로 철저·원칙적인 조국 수사 방침 천명

최병국 기자 | 기사입력 2019/09/25 [18:31]

검찰총장,“조국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작심발언

윤석열 총장, 수사개시 후 처음으로 철저·원칙적인 조국 수사 방침 천명

최병국 기자 | 입력 : 2019/09/25 [18:31]

윤석열 총장, 수사개시 후 처음으로 철저·원칙적인 조국 수사 방침 천명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8월 조국 법무장관 일가들에 대한 수사착수이래 처음으로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원칙에 입각한 철저한 수사로 모든 의혹들을 명백하게 밝혀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윤 총장은 25일 오전, 대검이 주최하는 국제 행사 참석을 위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로 들어가던 중, ‘조 장관 일가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수사가 언제 마무리될 예정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문화저널21 DB / 자료사진)

 

윤 총장의 언급은 끝장 승부수를 보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흔들릴 수도 있는 수사진을 독력하기 위한 다목적용 메시지로 해석된다.

 

윤 총장의 (원칙에 따른) 절차진행의 언급에 따라 향후 수사는 더욱 치밀하고 엄정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미 직을 던진다는 비장한 심정으로 철저수사를 결심했기 때문에, 향후 더욱 누구도 수사 통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오로지 수사진 핵심 및 윤 총장만이 수사의 총괄적 범위 및 종결시점을 알 수 있는 시계제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총장의 비장한 결심에 따라, 100여명의 대검 과학수사부 직원 대다수가 압수물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수사진 전부가 출석하여 가속도를 높여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야말로 전 국민들의 눈과 귀가 서초동 검찰청사로 더욱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히 검찰공화국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윤 총장이 불편한 심기를 보이면서, 더욱 철저한 수사를 다짐한 배경에는 집권여당 대표 및 원내대표 등의 잦은 검찰비판과,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수시로 개최되는 검찰개혁 및 검찰규탄 집회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국 장관 일가에 대한 철저 수사로 인해 정국이 또 다시 요동치면서,  어쩔 수 없이 검찰이 정국의 중심에 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문화저널21 최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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