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청각장애인 통화 알리미 ‘손누리링’ 공개

청각장애인에 전화 걸면 ‘문자로 연락주세요’ 안내

성상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9/30 [13:39]

SK텔레콤, 청각장애인 통화 알리미 ‘손누리링’ 공개

청각장애인에 전화 걸면 ‘문자로 연락주세요’ 안내

성상영 기자 | 입력 : 2019/09/30 [13:39]

전화가 걱정·불안으로…한 교사의 제안

고객센터·앱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서비스

 

SK텔레콤 요금제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의 통화 불편이 조금은 해소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전화 수신자가 청각장애인인 경우 음성통화가 어렵다며 문자메시지 이용을 안내하는 손누리링서비스를 101일부터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신자가 손누리링 서비스를 신청하면 발신자가 전화를 걸었을 때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라는 음성 안내를 해준다. ‘손으로 세상을 그린다는 뜻의 손누리링 서비스는 모바일 T월드 앱의 부가서비스 메뉴 또는 대리점,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SK텔레콤이 전화 수신자가 청각장애인인 경우 음성통화가 어렵다며 문자메시지 이용을 안내하는 ‘손누리링’ 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SK텔레콤)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근무한 한 교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사는 SK텔레콤에 청각장애인의 휴대전화에 걸려오는 전화가 걱정과 불안으로 다가온다는 내용의 사연을 보냈다. 이에 SK텔레콤은 국립서울농학교와 전국청각장애인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청각장애인들은 관공서에서 전화가 걸려오거나 택배를 받을 때 전화를 받을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 사람에게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거나 통화 거절 문자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욱승 국립서울농학교 교장은 손누리링으로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들이 전화가 걸려올 때 고충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서비스 출시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손누리링 서비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이동전화 사용 때 겪는 불편을 귀담아 듣고, 이를 서비스로 상용화 한 사례라며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 사례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성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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