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결정…최대주주 변경만 남았다

임이랑 기자 | 기사입력 2019/10/16 [18:25]

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결정…최대주주 변경만 남았다

임이랑 기자 | 입력 : 2019/10/16 [18:25]

카카오뱅크, 이사회 개최해 5000억원 유상증자 결의

유상증자 통해 자본적정성 불안해소

카카오 중심의 증자 가능할까

 

카카오뱅크가 5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자본 확충 문제는 해소했지만 여전히 최대주주 변경 일정이 최대 숙제로 남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5000억원 상당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카카오뱅크의 현재 주주 대상, 보통주 발행 방식이다. 보통주 발행 규모는 1억주이며, 1주 당 액면 금액은 5000원이다.

 

▲ (왼쪽부터)이용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사진=문화저널21 DB/자료사진)

 

아울러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5일이고 주금 납입일은 같은달 21일이다. 신주 효력 발생은 11월 22일이다. 해당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8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 불안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BIS 비율은 11.74%였다. 이러한 수치는 금융당국의 권고 기준인 10%를 위협받는 것이었다.

 

하지만 증자를 통해 이를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문제는 카카오 중심의 증자가 가능할지가 숙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7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한도초과 보유주주 승인을 얻었고, 한국투자금융지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카카오뱅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려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5000만원 벌금형을 받아 한도초과 보유주주가 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일각에선 한국투자증권 이외의 자회사로 지분을 넘기는 방식 혹은 한국투자금융이 일부 지분의 증자에 불참한 뒤 카카오가 실권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높이는 방식 등을 제기하고 있다.

 

문화저널21 임이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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